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1
사랑하는 아들과의 첫 만남
나는 아들 바보다
[달님 안녕_줄거리_교보문고]
쪽빛하늘 밑에 어두운 집과 고양이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다. 감청빛으로 변한 하늘과 불이 켜진 집으로 밤을 알리며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가 함께 움직임을 보인다. 작은 집 뒤로 환한 빛을 발하며 아주 조금 달님이 떠오른다. 쑥스러운 듯 조심스레 달님은 고운 얼굴을 드러내고 고양이들은 달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그만 무심한 구름 아저씨가 나타나 고운 달님 얼굴을 가려버리고 달님은 슬퍼진다. 금세 구름은 비켜나고 방긋 웃는 달님 얼굴이 나타난다.
책을 읽어 준다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