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가격이 '주택 가격'이 아니라고요?

주택가격 시세 기준 바로 알기

시세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데,
도대체 시세의 기준이 뭔가요?

취득세는 내가 산 가격을 기준으로 낸다.

대출은 시세를 기준으로 받는다.

문제는 내가 산 가격과 시세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차이를 모르면 대출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 수 없다.

오늘은 LTV 계산시 필요한

주택 가격의 기준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LTV: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때, 주택 가격 대비 몇 퍼센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가?

일반 매매

대출에서 판단하는 주택 가격은

기본적으로 KB시세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대출에서 집값을 판단할 때는

KB시세를 확인하면 된다.

KB시세는 KB부동산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평형과 타입을 클릭하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KB부동산

보통은 '일반가' 기준으로 보면 되고,

이 가격이 금융 기관에서 보는 이 집의 시세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세 대출이나 전세보증보험 가입시에도 '매매 시세' 기준으로 본다는 점을 참고로 알아두자.

만약 KB시세가 없는 경우 감정가로 판단하며

매수한 가격이 KB시세와 너무 많이 차이가 나면

KB시세와 매매가 중 낮은 가격을 적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례보금자리, 디딤돌

요즘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특례보금자리나 디딤돌 대출의 경우에는

KB시세와 매매가 중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주택 가격을 본다.

내가 집을 싸게 사면 그만큼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KB시세가 없을 경우 감정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신축 입주 잔금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KB시세가 아직 없다.

집단 대출 취급점에서 주변 시세를 바탕으로 감정하는 가격을

주택 가격으로 본다.

오늘은 주택 가격의 시세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 글에서는 집을 살 때 활용할 수 있는 대출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