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롱잉
녹음: 1974. 4. 24~25
발매: 1974. 10
연주: 46분 35초
★Belonging(소유물)★
유러피언 쿼텟(혹은 노르딕 쿼텟)의 첫 작품
북구의 정서 그리고 회화적인 이미지
얀 가르바레크의 테너 그리고 소프라노 색소폰
스틸리 댄의 표절과 소송
얀 가르바레크(노르웨이, 1947~): 소프라노 색소폰, 테너 색소폰
팰 다니엘슨(스웨덴, 1946~ ): 베이스
욘 크리스텐센(노르웨이, 1943~2020): 드럼
키스 자렛(미국, 1945~): 피아노
★키스 자렛과 스틸리 댄 그리고 가우초★
미국 록 밴드이자 듀오인 스틸리 댄이 1980년에 7집 <가우초>를 발표합니다.
남미 초원의 카우보이를 지칭하는 곡명에서도 약간의 라틴 스타일 음악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스틸리 댄은 재즈, 라틴음악, 블루스, 그리고 R&B 등을 매력적으로 믹스한 록 밴드입니다.
"가우초" 도입부의 색소폰 연주(톰 스콧)가 싱크로율 100%로 자렛의 곡을 표절합니다.
★표절의 차이★
키스 자렛의 1974년 작품에서는 자렛이 잔잔하게 피아노 연주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얀 가르바레크의 색소폰 연주가 시작되고, 피아노와 색소폰의 주거니 받거니 인터플레이가 진행됩니다. 반면 스틸리 댄의 1980년 작품은 톰 스콧의 색소폰이 바로 리드를 하다가 보컬이 가세하면서 세련된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결론★
이 사건의 결론은 자렛의 소송, 스틸리 댄의 패소, 자렛을 "가우초" 공동작곡자로 그리고 자렛에게 수익배분 이렇게 합의가 됩니다.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가우초"는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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