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스탠더드와 발라드
설로니우스 몽크의 대표곡 "라운드 미드나잇"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재즈 발라드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자정 무렵"
재즈에서 스탠더드 곡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재즈 스탠더드
재즈 곡을 여러 뮤지션들이 연주하게 되는 경우
재즈가 아닌 곡을 재즈 연주와 노래에 도입하여 보편화되는 경우
다른 장르로 유명한 곡이 재즈에 차용, 각광받는 경우
여러 방식으로 멋진 곡들이 재즈 스탠더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아름다운 재즈 발라드가 되는 곡들도 있습니다. 재즈 발라드는 재즈 스탠더드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대표적인 발라드들은 이미 수십년에 걸쳐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와 녹음을 거듭하면서 재즈 스탠더드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재즈 발라드 10선을 소개합니다.
재즈 발라드 10선
제목: 작곡연도, 작곡가, 키워드
'Round Midnight
1944, 설로니우스 몽크
최고의 재즈 발라드, 몽크의 걸작!
My Funny Valentine
1937, 리차드 로저스 & 로렌츠 하트
6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녹음한 우수의 결정체
Embraceable You
1928, 조지 거쉰
거쉰 형제의 작곡 및 가사,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
Blue In Green
1959, 빌 에반스 & 마일즈 데이비스
명반 <KInd of Blue>에 수록된 명곡, 빌 에반스의 우아한 작곡
Naima
1959, 존 콜트레인
명반 <Giant Steps>의 명곡, 콜트레인이 아내 나이마에게 바치는 발라드
Body and Soul
1930, 조니 그린
연주도 보컬도 유명한 스탠더드, 콜맨 호킨스... 토니 베넷과 에이미 와인하우스...
Stardust
1927, 호기 카마이클
1500회 이상 녹음된 카마이클의 대표곡
Goodbye Pork Pie Hat
1959, 찰스 밍거스
레스터 영을 기리는 밍거스의 대표 작품
Infant Eyes
1964, 웨인 쇼터
어린 딸을 위해 만든 웨인 쇼터의 대표곡
Lush Life
1933~1936, 빌리 스트레이혼
듀크 엘링턴과 함께 한 스트레이혼의 대표작
위의 곡들은 수많은 뮤지션들이 연주하였기에 비교하여 감상하시면 그 맛이 색다릅니다. 클래시컬 뮤직이 작곡가의 원곡을 어떻게 어떤 악기로 어떤 편성으로 해석하여 연주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서 원곡을 뛰어넘는 연주가 나오곤 합니다.
다음에 소개해드리는 앨범은 추천작입니다.
① 라운드 미드나이트(자정 무렵)
② 마이 퍼니 밸런타인(재미있는 밸런타인)
③ 엠브레이서블 유(껴안고 싶은 그대)
④ 블루 인 그린(청록색)
⑤ 나이마(나이마)
⑥ 바디 앤 소울(진심으로)
⑦ 스타더스트(황홀)
⑧ 굿바이 포크 파이 해트(안녕 레스터 영)
⑨ 인펀트 아이즈(아기의 눈동자)
⑩ 러시 라이프(멋진 삶)
앨범 소개는 님들의 감상으로 대신합니다.
그대신 한 마디만 인용하자면,
당신이 아껴둔 와인은
멋진 날 따는 게 아닙니다.
와인을 따는 그 날이
바로 멋진 날이 되는 거예요.
영화 <Sideways>의 대사처럼 아름다운 재즈 발라드는 멋진 순간에 듣는 게 아닙니다. 그 음악을 듣는 때가 바로 멋진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핫불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