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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쭈 Sep 05. 2023

CHAPTER 3. 방해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과 ‘꿈’이라는 키워드를 지금까지 다뤘다면 이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서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생각보다 강력하게 우리의 후엠아이를 흔들고 있기 때문에

약간은 부담을 가지며 이 챕터를 끄적여본다.    

 

잠깐의 뽐냄을 위해 포장된 숫자
진짜의 삶을 빼앗기 위해 과장된 SNS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비교


이 삼각편대가 끊임없이 나와 우리 모두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잘못된 방향성으로 초대하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에 당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뻔’ 한 적이 있다.

그런 걸 누가 당해?라고 자신했지만 그게 ‘나’일 줄 몰랐다.     

그 후 유튜브를 통해 보이스피싱 실제 통화본들을 클립별로 들을 수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똑같을 수가?!!

내가 당한 것과 처음부터 끝까지 레퍼토리가 같은 걸 발견한 뒤 충격과 함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걸 먼저 봤다면.. 내가 조금은 더 빨리 눈치채지 않았을까?혹은 의심해서 벗어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개의 글로 정체성을 선물할 수 있는 힘은 없지만

미약하나마 작은 파동은 전하고 싶어 새로운 챕터를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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