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月) 요일은 시작이다.
월은 달월자로, 달이 차오르듯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상징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긴장감 덕분에 오늘을 즐겁게 살고, 내일을 희망하게 된다.
특히 시작하는 에너지가 강한 날에는 그 감정이 더욱 증폭된다. 그래서 나는 월요일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위해 ~ 전날 마음을 돌보는 일에 꽤나 신경 쓰는 편이다. 그러려면 내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 일요일만큼은 흥미를 느끼는 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타로 카드 중 비움과 채움의 메시지가 담긴 0번 바보(THE FOOL) 카드를 찾아 꺼내어,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유니버설 메이저 아르카나 0번 바보
0번 바보인 THE FOOL은 시작과 끝의 에너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카드이다. 인물이 양팔을 벌리고 태양의 밝은 에너지를 흡수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은, 무언가를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기 직전의 홀가분함과 자유로운 상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손에 든 흰색 백합은 순수함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아무것도 때 묻지 않은, 어떤 상황에서도 맑고 깨끗한 상태다. 정말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다.
이 글을 읽는 우리 브런치 가족분들과 모든 독자님들의 한 주 시작에, 설렘과 용기가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