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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드넓은 운동장으로 기억을 한다. 나는 가장자리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활발하게 법석이었고 쾌활하게 보였으나 본인과 무관한 사실이었다.
어떤 중년의 여성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의 시야에 나타났다. 나는 그녀에게 시선을 무심코 던진 뒤에 유부녀라고 단정을 하고 시선을 거두기로 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나의 시선을 찰나의 순간에 의식을 했는지 내가 있던 방향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순식간에 본인과 대면하고 있었다. 주변의 인간들은 여전히 각기의 방식으로 떠들썩거렸다.
급작스럽게 이전까지 내가 유부녀로 추정하던 사람이 내게 입맞춤을 시도를 했다. 나는 질겁하여 얼른 신체를 배후로 향했다. 상대는 나를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고 순간 형언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상대는 이전에 같이 있었던 아이들이라는 종적을 남기고 잠시 사라진 것 같았다. 나는 얼빠진 상태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상대가 내게 가한 행위는 어떤 의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