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나를 정의해가며 사는 삶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었다.
지금도 주말이면 늦잠을 청할때도 있지만,
밤에 무언가를 하기보다 아침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 첫 단추는 5분 아침 독서였다.
5분만 읽자고 시작한 책읽기는 10분, 20분, 30분을 훌쩍 넘었고,
급기야 더 많은 시간동안 아침에 책을 읽고 정리하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챌린지.
2023년 8월 15일은 나의 생활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한 날이다.
그때부터 시작된 6시 기상은 나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아침 1시간은 독서와 글쓰기로 채워졌다.
그 시간 덕분에 나는 종이책 원고를 써냈다.
지금은 어떨까?
아이가 둘이 생기고 나니 내 생활도 또 다시 변화해갔다.
둘째의 기상시간이 이른 시간이다보니 거기에 맞추어 더 일찍 일어나게되었고,
아이를 돌보다보니 급기야 내 시간마저 사라져가고 있었다.
낮시간에 아이가 잘 때를 틈타 내 시간으로 활용하려고 해도
낮시간은 아침시간만큼 효율적이지 못했다.
아기가 금방 깨어나기도 하고,
나도 지쳐 아기랑 잠들어버릴 때도 있었다.
나는 아침 시간이 절실했다.
밤 시간을 이용하자니, 아이 둘을 재우고 나면 나는 기진맥진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 어느 시간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없게되자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이런 답답한 상황을 남편에게 이야기하자,
아침에 둘째의 수유와 돌봄을 도맡아 해주기로 했다.
그 덕분에 나는 또다른 도전을 하게 되었다.
바로 아침 러닝이자 조깅이다.
둘째가 일어나거나 그 이전에 운동을 다녀오고, 그 이후에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등 나를 위한 시간을 쓴다.
지금도 그 시간들을 활용하는데에 있어 과도기에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젠 두 아이가 이른 아침 일어나 엄마의 손길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오롯한 시간을 확보하고, 정착하려 노력중이다.
짧은 찰나에도 나의 성장 시간으로 활용하려 노력한다.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이기 전에,
내가 나를 위한 에너지를 잘 채워야 아이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20대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나의 미래이다.
이제 더 나아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더 멋진 나를 만들고 만나기 위해 성장해나갈 것이다.
나는 나의 40대, 50대, 60대 그 이후의 삶이 참 기대된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멋지게 그려가다보면
그리고 하루하루를 나 자신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어가다보면
더 나은 사람,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첫 변화의 단추에 한 발걸음을 내딛어 지금의 내가 된 것처럼 말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나의 정체성은 정해진다.
나의 한계를 내가 어디까지 짓느냐에 따라 내 한계가 정해진다.
고로, 나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 나는 그런 사람이 되는것이다.
이젠 나에게 한계를 만들 벽은 없다.
핑계가 생기고,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해낼 수 있는 방법,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먼저 찾는다.
오늘도 나는 나의 성장을 응원하고 성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