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마음이 원하는 것을 찾아
그저 평탄하게만 흘러갈 것 같던 일상과 일이 한순간에 '멈춤'이 된 날이 있다.
늘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던 나이기에 이 '멈춤'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그동안의 나를 인정하지 않는 것 같고,
열심히 살아온 내가 부정당하는 것 같았다.
애쓴 시간들이 통째로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당시 나는 그동안 생각해오던 나의 커리어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듯 하자 더욱 마음이 힘들었던것 같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토닥이고 다시 회복하며 잘 지내고 싶어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처음엔 나를 인정해달라고 호소하듯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렇게 힘든 마음을 털어놓기를 몇 달 째.
어느날, 상담선생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은 선생님 이야기를 하지 않으시네요?”
머리를 띵 하고 맞은 기분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내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내 이야기는 뭘까?
나는 내가 ‘나’는 돌아볼 새 없이
직장에서, 집에서 내가 아닌 다른 이들만 돌보고 애쓰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게 나를 힘들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만든 원인이었다.
나는 나에게 에너지를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했다.
누군가에게 보이는 내가 아니라, 진짜 나를 알아주고 나에게 애써주는 ‘나’와 만나야 했다.
상담이 종료될 시점에 나는 새로운 꿈을 가졌고,
나의 성장을 위한 도약들을 차곡 차곡 만들어갔다.
나의 ‘멈춤’은 나의 ’성장‘을 위해 생긴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나의 성장과 돌봄.
꾸준히 나를 향한 에너지를 만들어가다가도 한번씩 고비를 만날때가 있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일까?‘
내가 원한다는 것에 대한 기준은 분명 매우 주관적이다.
내가 행복하다는 것 또한 매우 주관적이다.
그게 무엇이든 내가 선택하고 내가 주도해가면 그만이다.
그런데 한번씩 멈추어 서서 생각해본다.
‘내가 정말 행복하려고 하고 있는게 맞나?’
내가 좋아서 한다고 하면서
내가 나를 위해서 즐겁게 한다고 하면서
그마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진정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을 늘 귀기울이고,
나의 에너지를 쓰면서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렇게 오늘도 나를 하나씩 하나씩 새롭게 알아간다.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간다.
그리고 또 다시 질문한다.
‘나는 오늘도 나를 위해 무엇을 해보았니?’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