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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태어나다!

by 황마담
동생의 백일 사진이다.


누군가 그랬다.


동생이 태어난다는 건,

남편이 첩을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살자!

라고 했을 때와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라고-


당시에 내가 그 정도의 스트레스를
실제로 받았는지는.. 전혀 기억에 없지만,


그럼에도, 여자 형제의 존재는..
묘한 긴장과 질투와 라이벌 의식(?!)을
갖게 만드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어릴 때의 나는 늘-
동생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다.


나보다 훨씬 공부도 잘 하고, 똑똑한 동생.


물론 자라면서, 우리에게도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나중에서야, 동생도 나에 대해..
다른 묘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음을
알게 되기도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하나씩 밝히겠다. ㅋ)


아무튼 자매는..

참으로 "묘한 관계"임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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