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 관찰력
관찰력, 기억력, 고도의 정보 처리 능력을 지닌 영장류. 영장류란 붉은털원숭이나 일본원숭이 등의 원숭이, 침팬지나 고릴라 등의 ‘유인원’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영장류는 높은 관찰력을 가지고 있어 인간처럼 ‘눈동냥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사육하는 침팬지에게 빨대를 주었더니 처음에는 ‘빨아 마시는’ 개체와 ‘적셔서 핥는’ 개체가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모두가 빨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빨아 마셨다. 이런 ‘기술을 보고 배우는’ 행동은 부모 자식 사이에 전승되는 것이다.
*Newton: 영장류의 지성
이 독특한 드럼 소리는 뭐지?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만히 듣다가 우연히 만난 ‘플램’ (좌우의 스틱의 높고 낮음을 이용해서 2개의 아주 근접한 음표를 치는 주법), 쪼르르 달려가 남편 곁에 자리를 잡았다.
“방금 이 소리는 어떻게 해?”
“이거? 잘 봐봐”
남편이 두 손바닥을 동시에 다리 위로 내리치자 ’타닥‘ 하고 들린다.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따라 해 보았다. 이렇게 나의 눈동냥은 수업에서 발휘한다.
“자, 여기 이 음표는.. “
‘타닥‘ 쌤의 설명이 끝나기 전에 나도 모르게 내려쳤다. (깝죽거렸나..)
“그럼 넘어갈게요.”
저기요. 선생님, 수업을 날로 드시네요? 평소에는 가독성 있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나중에 꼼꼼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오늘 글은 날로 먹는 구만. 호호호.
#내로남불
#드럼
#플램
#날로먹지마
#먹는거아니야
#나에게하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