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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그린 May 18. 2024

네가 그냥 나쁜 놈이면 나는 더 나쁜 놈이다

이거 네 얘기야 - 의미 박탈자

네가 나쁜 X이면 나는 더 나쁜 X야

어? 이거 그 사람 이야기인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에서 언급된 '의미 박탈자'라는 특성을 보자마자 떠오른 사람이 있다.



의미 박탈자란? 우리의 존재 이유와 삶의 목적을 앗아가는 에너지 뱀파이어 같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친구, 가족, 선배, 동료, 인친 등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 곁에 있으면서, 자신의 이득을 위해 우리를 이용한다.



전미경 작가는 의미 박탈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에서 언급했다.




1. 항상 단점을 지적한다.
2. 과정이 아닌 결과를 중시한다.
3. 상대방을 자신의 수단으로 삼는다.
4. 개개인의 개별성을 무시한다.
5. 눈에 보이는 행위만 중요하게 여긴다.
6.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나누는 것에 인색하다.
7.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지 않는다.
8. 상대방에게 감사할 줄을 모른다.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전미경, 웅진지식하우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의 삶을 회색빛으로 칠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계를 끊기 어려워한다. 불안과 두려움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과거의 상처가 우리를 건강하지 않은 관계 속에 머물게 한다.



"이 친구 없이는 더 외로워질까?", "선배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일까?", "도움이 필요할 때 내 곁에 아무도 없으면 어떻게 하지?"



우리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에게 해가 되는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손에 쥔 사과에 독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먹고 있는 것이다.



나쁜 관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깊이 파악하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Portrait Of A Seated Woman_Guillaume Seignac




단점만을 지적하고, 나를 단지 도구로만 여기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의미 박탈자들과는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악녀로 비칠지라도,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단호히 악녀가 되어도 괜찮다.



"네가 그냥 나쁜 X이면 나는 더 나쁜 X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악녀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항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인생에서 주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존재 이유와 삶의 목적을 앗아가는 에너지 뱀파이어로부터 벗어나면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것이다.





[우리가 만나야 할 의미 부여자의 특징 8가지]

1. 항상 장점을 언급한다.

2.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한다.

3. 상대방을 목적으로 여긴다.

4. 개별성과 차이를 인정한다.

5. 행위 자체보다는 내면에 있는 정서나 깨우침, 사고 등을 중여하게 여긴다.

6. 나눔의 미학을 알고 있다.

7.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한다.

8. 상대방에게 고마워한다.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전미경,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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