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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알 May 18. 2024

가기 싫은 곳이 가고 싶어 지는 방법

교복을 입으면서 학생들은

"아~~ 학교 가기 싫다"


아침에 눈뜬 직장인들은

"왜 아직도 수요일이야.

회사 가기 싫어죽겠네."


그리고 요즘 나는

"에혀. 병원 가는 것도 지긋지긋해.

가기 싫다 싫어."



혹시 가기 싫은 곳 안에

가고 싶은 곳이 생긴다면 어떨까?



학교 안에 맛집 골목이 있어

매일 원하는 식당에서

급식으로 분식과 중식을 먹는다면


회사 안에 프리마켓이 있어

내일 점심시간에는 뭘 사고 팔지

행복한 고민으로 잠든다면


병실 몇 개가 북 카페로 되어있어

주사 맞고 침대에 누워 딩굴딩굴

책을 읽고 쉬다가 수 있다면


그러면 가고 싶을 텐데.

가기 싫은 곳이 가고 싶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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