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은 사랑의 결핍에서 온다.
자신이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다면 이는 사랑이 고파서이며 사랑을 얻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로 (외부에서) 채우는 사랑이 자꾸만 허기진 이유는 진정한 사랑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집착을 열정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다르다.
열정과 집착의 차이는 단순히 나의 기분과 몸의 상태로 알 수 있다. 열정은 할수록 기분이 좋아지며 열정 속에서 인간인 나를 잊고 순간에 하나 됨에 시간을 초월한 오직 살아있음의 생동감의 에너지를 얻는 다.
이에 반면 집착은 할수록 기분이 좋지 않다. 점점 더 낮은 주파수로 나를 끌어내리며 행복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향해간다. 생명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부스러지는 껍데기만을 안고 악에 받친 에너지가 나를 지배하는 동시에 생명력을 뺏어가는 지도 모르는 고갈의 역순환을 겪는 다.
나는 자유로운 존재이다.
이 형상차원에서 그 무엇의 조건이 필요치 않는 자이다. '이것만이 살길이야', '이게 있어야 난 행복할 수 있어', '이 일만이 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줄 거야', '너 없으면 난 살 수 없어' 등의 집착은 모두 혼자 바로 설 수 없다고 믿기에 두려움에서 동기 된 것이다. 이는 나를 갉아먹는 다.
그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면
자신이 사랑임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사랑임을 알 때
늘 부족하게 느껴졌던 마음의 결핍이
어느새 사라지고
그 무엇에도 기대지 않고
그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로 바로 서게 된다.
내 안의 사랑은 더 반짝이며
더 풍요로운 사랑이
저절로 차오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는 또한 무한하며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