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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철순 Sep 01. 2023

1-3. Who am I? - 딸에게 보내는 편지

아빠와 딸의 영화인문학 여행, 딸에게 보내는 편지

[생각더하기]


- 자아 인식과 성찰: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한 자기 이해


인간은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고, 현재의 자신을 직시하며, 미래의 자신을 계획함으로써 자아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은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 시간대는 각각 우리의 기억, 경험, 그리고 기대로 표현되며, 우리가 누구인지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이해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 세 시간대를 깊이 성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성찰 : 

우리의 과거는 우리가 오늘날에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과거의 경험과 결정은 우리의 가치관, 신념, 그리고 성격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거는 단순히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우리가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그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의 성찰 과정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성찰 : 

현재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 우리의 행동과 감정,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탐색하는 시간입니다. 현재의 성찰은 우리의 실제 행동이 우리의 가치관과 일치하는지, 혹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평가하고 조정하는데 중요합니다.


미래의 성찰 :

미래는 우리의 기대, 꿈, 그리고 목표를 향한 우리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미래에 대한 성찰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행동이 그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스크루지의 이야기는 이러한 세 가지 성찰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스크루지는 과거의 유령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인간미를 잃어버렸는지, 현재의 유령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유령을 통해 그의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어떤 끔찍한 결과를 맞게 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세 유령을 통해 스크루지는 자기 삶을 반성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행동을 바꾸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자아 인식의 중요한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고, 현재의 자신을 직시하며, 미래의 자신을 계획함으로써 자아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자신의 가치, 신념, 그리고 행동을 평가하고 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성찰의 과정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깨닫는데 도움을 줍니다.


결국,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성찰은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따라 자기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는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깨닫는 데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또한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아 인식과 성찰은 우리가 우리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행동과 결정이 우리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 삶의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나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아 인식과 성찰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높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고, 현재의 자신을 직시하고, 미래의 자신을 계획함으로써 '나''자아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습니다.


라이온킹에서 심바는 자신 때문에 아빠가 죽었다는 죄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삼촌 스카의 계략에 속아 넘어간 것이지만, 자신의 실수를 정직하게 밝히려고 노력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책임으로부터 도망쳐 티몬과 품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해야 할 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바로잡을 두 번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늦었더라도 자신의 진정한 본모습-자신이 무엇을 해 하는지를 깨달으면서 적과 맞서 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 등 타고난 재능은 모두 다릅니다.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할 때 특별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심바도 티몬과 품바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나 다움’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심바가 자신이 해야 할 일-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깨달으면서 비로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자신만의 즐거움에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나 다움’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나 다움’을 찾음으로써 나의 행복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생각나누기]


진정한 ‘나 다움’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나 다움’을 찾음으로써 나의 행복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 다움’을 찾음으로써 무엇이 또 좋을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서영 :

나는 ‘동물들의 정보들을 아는 것’이 '나 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왜 좋을 수 있을까?

첫 번째, 자신의 흥미와 취미를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자신의 흥미와 취미를 통해 나의 장래 희망(꿈)을 이룰 수 있다.

세 번째,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네 번째, 나답게 살면 무엇이 나다운지를 알 수 있어서, 나 자신을 잘 알 수 있다.

슈렉은 나 자신을 잘 알지 못했다가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나답게 살아가면 슈렉처럼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서정 :

나답게 살면 나를 잘 알 수 있다. 나 자신을 알면 나의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 취미, 흥미, 내가 좋아하는 것...또 이런 것으로 내 장래 희망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실행해 더 나은,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나답게 살면 편안하다. 나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지, 헐렁하거나 조이면 나와 안 맞고 불편하기 마련이다.



[생각쓰기 상상+]


[생각쓰기 상상+] 부모님이 외출하신 빈집에 나와 강아지만 있습니다. 집에서 공놀이하지 말라는 부모님 말씀을 잊고, 공놀이하다 부모님이 아끼시던 값 비싼 도자기를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이 분명히 크게 혼낼 것 같아서 걱정이 너무 큽니다. 그때 강아지가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를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서 적어보세요.


서영 :

나는 강아지를 돌아보았다. 강아지는 다행히 아무렇지도 않게 짖었다. 나는 강아지를 데리고 화분 앞으로 다가갔다. '어떻게 하면 좋지? 부모님이 아끼시던 값 비싼 도자기를 깨뜨렸어'라고 생각하자, 강아지가 나를 따라오라는 듯이 짖고 옷을 잡아당겼다. 그런데 강아지가 나를 쓰레기통으로 데려오는 것이었다! 내가 놀라서 강아지에게 물었다. "아니! 왜 엉뚱한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데려온 거야? 아무것도 없잖아. 이런 쓰레기들만 있고. 대체 이곳에 데려온 이유가 뭐야?" 강아지가 생각했다. '이걸 보라고. 너희 부모님이 아끼시던 값 비싼 도자기가 더럽지도 않고 깨끗한 채로 버려져 있잖아. 괜히 나한테 화내지 말라고. 내가 너를 도와주는 거야.'라고. 나는 "이곳에 무언가가 있어? 나는 지금 도자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 "앗, 이건, 똑같은 도자기잖아?" 강아지는 나를 보고 살짝 웃었다. 나는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왔다. "고마워. 네 덕분이야. 더 잘 됐는걸?" 강아지는 자신이 찾은 도자기를 무척 아끼게 되었고 소중히 다루도록 경비원 같은 강아지가 되었다.


서정 :

나는 도자기가 깨진 것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강아지를 사랑했기에 강아지가 다쳤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하지만 깨진 도자기를 보자 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나는 엄마 아빠께 어떻게 말할지 몰라 망설였습니다. 결국 내가 했다고 그랬습니다. 혼났지만 활짝 웃는 강아지를 보니 내 입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생각쓰기 상상+] 친구들보다 여러분이 더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팬케이크 만들기인가요? 그림 그리기인가요? 달나라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요? 여러분이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분야를 잘할 수 있는 요령을 써보세요.


서영 :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잘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색을 더 잘 칠하려면 색을 모서리 등 밖의 쪽에 색을 매우 진하게 칠하고 반대로는 중간이나 안쪽의 색을 연하게 칠한다. 연한 색과 매우 진한 색의 맞닿는 부분은 여러 번 섞어 준다. 사진 속 동물 등의 털을 자세히 그리려면 사진을 최대한 확대를 하여 털의 모양이 굽은 지, 솟은 지, 곧은 지, 여러 가지 모양들을 관찰하고 보이는 색깔은 모두 섞으며 모양과 색을 잘 나타낸다. 동물들의 눈을 자세히 표현하려면 생물의 눈에 여러 가지 불에 비치게 된 반짝임을 더 섞어 표현한다.


서정 :

나는 그림 그리기를 잘한다. 처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사촌 언니에게서도 그림을 배운다. 그림을 배울 때 더 많은 그리기 기술도 배우고 스케치도 먼저 꼼꼼히 하며 여러 물감을 써보게 되었다. 작품을 더 잘 완성하게 되었다. 덕분에 학교에서도 미술 시간 때는 친구들이 내 작품을 많이 칭찬한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어.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너희들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라고 믿어.


서영아, 서정아,


안녕, 내 사랑하는 딸들아. 아빠는 지난 수업을 통해 너희들과 함께 중요한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어. '나는 누구인가?'라는 큰 질문에 대해 함께 답을 찾아보고자 했지. 아빠는 그 주제가 너희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


너희들과 함께 본 '라이온킹'과 '슈렉'은 각각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야. 영화에서 보았듯이, 때로는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잃어버리기도 하지. 하지만 그렇게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삶의 목적을 발견하기도 해.


서영아, 서정아, 너희들도 가끔은 주변에서 기대하는 모습으로 행동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흉내 내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아빠는 너희들이 언제나 자신만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 그 특별함은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너희만의 것이야.


너희들의 초등학교 생활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어. 이제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등 많은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 도전들을 앞두고 자신의 길을 찾아 나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잘 알아야 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희들만의 꿈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여행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


아빠는 항상 너희들의 뒤에서 응원할게. 또한, 너희들이 힘들거나 고민이 생길 때는 아빠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보자.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어.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너희들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라고 믿어. 아빠와 함께 그 여정을 계속 나아가보자.


항상 사랑하는 아빠가.



[Tip]

한 주제의 마무리는 주제의 전체 맥락을 정리해서 전달하고, 더불어 편지 형식으로 아빠의 바램을 담아 말한다면, 아이들도 주제의 메시지를 좀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1단원 'Who am I?' 를 마치고, 2단원 '나 다움 발견하기'와 빌리 엘리어트, 쿵푸팬더 영화는 다음 회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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