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엉뚱한 상상

총이 허용되는 세상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by 김무인


총이 사용이 되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트리거>를 보고 총기가 허용된 우리나라에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상상해 보았다.



일단 부조리를 당한 연약하고 착한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갈 거 같다. 자살이 좀 더 쉬워질 느낌? 슬프지만 이런 사람들은 남을 죽일 생각을 잘 못하고 자신이 죽는 선택을 하니까.



그리고 범죄자들을 죽이려 하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의 수가 수십, 아니 어쩌면 셀 수 없이 많은 사건으로 일어날 것 같다. 사실 사법체계가 있으니 어느 정도 커버가 되겠지만, 국민 정서에 반하는 사건이 분명 일어날 것 같다.


미국의 한 부부는 아동성범죄자들을 쏴 죽였고 법정에서 형을 받을 때 서로 키스를 했다. 이런 것처럼 정의랍시고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범죄자는 잘 못했지만 피해자가 아닌 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할 이유가 있냐고 물으면, 난 아니라고 답하고 싶다. 여하튼 생명이니까. 차라리 태형 100대를 때리는 처벌을 하고 싶다. (100대면 죽을 수도 있는 형량이라 했음.)



그리고 실수로 사람을 죽이는 일도 많이 일어날 것 같고. 가정폭력의 시달리던 사람이 결국에는 총을 들고 가해자를 쏘고 가정이 파탄이 나는... 그런 결과들이 일어날 것 같다.



상상을 할수록 총을 합법화하는 건 누구에게도 득이 될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치안이 좋은 우리나라에서. 총기가 합법화가 된다면 우리가 어릴 적 누렸던 평화로운 일상이 미래의 아이들, 합법화된 세상에 사는 아이들과 사람들은 평생 불안에 떨며 살아갈 것 같다.




결론은 난 총이 합법화된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 내 상상의 끝이다. 총을 들고 다니는 세상이라.. 너무 끔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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