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 짙은
여름으로 들어선 어느 날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열려진 창 너머로
밝은 햇살과 함께 들어와
코끝을 간질이는
그 향긋한 향기에 취해
아카시아 향만큼
그윽함 주는 누군가와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는
오랜 시간 함께 마주 보며
속내 주고받고 싶은 날
현재 아이들을 지도하고 첫수필집으로 <내게 찾아온 수필> 을 두 벗째 수필집<내 삶은 여전히 underway>를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수필과 시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