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터키 여행

ㅡ돌마바흐체 궁전ㅡ

by oj


보스포러스 해협을 크루즈를 타고 넘어가서 마지막 여행지인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향했다. 탁트인 바다를 보니 몸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다. 보스포러스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바다이다. 날씨는 맑고 크루즈에서 본 도시의 풍경도 너무 근사했다. 여기저기 보이는 모스크와 해협을 지나는 크고 작은 배들을 보며 바다를 가르니 최상의 기분을 안겨주었다.


크루즈에서 내려 궁전쪽으로 올라갔다.

돌마바흐체란 뜻은 '가득찬 정원' 이란 뜻이며 바다를 메워 만든 궁전이라고 한다.

궁전 앞에 있는 높은 시계탑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조각으로 만든 입구부터 마치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는 것 같이 웅장했다.


이 곳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바라보며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었고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6명의 술탄과 터키 초대 대통령이 사용한 장소로 터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궁전으로 알려졌다.


궁전의 내부로 들어가니 그 규모가 정말 어마무시했다. 특히 가장 크다는 크리스탈 상들리에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내부가 금으로 치장된 화려한 인테리어로 볼거리가 풍부했다.


280개가 넘는 방이 있는 커다란 궁전에서 살면서 이 모든 호사를 누린 사람들이 궁금해졌다. 정치적인 논의를 하며 연회장에서 고급진 그릇들에 담은 요리로 손님들을 접대하며 크고 화려한 침실에서 잠을 자며 호사를 누렸을 오스만 투르크 제국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상상 되었다.


외부에는 잘 조성된 정원과 잔디. 나무도 조화롭게 꾸며져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에 궁전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돋보이는 곳에 내가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다. 궁전 밖으로 보이는 해협과의 조화도 잘 어우러진 멋진 곳이었다.

마지막 여행지답게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선사한 돌마바흐체 궁전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튀르키에 여행을 마치면서 형제의 나라였던 곳에 와서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와 유적을 접하고 음식도 입에 맞아 오랫동안 기억될 여행으로 추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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