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이는 침묵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것
그대, 노래가 되어 / 유이정
물방울은 벽을 두드리며 선율이 되고
떠나간 이름에 시간은 음표를 그린다
회한은 하얀 잉크, 한숨은 지워진 악보
균열의 틈새, 맞물리는 어긋난 진실들
무엇이 옳았는지 길은 묻지 않고
그저 발자국으로 화음을 완성할 뿐
삶,
울컥이는 침묵 속에서도
끝내 노래를 멈추지 않는 것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