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치유하다.
나는 남들 눈치를 보면서 살아갔다. 항상 주변 시선을 먼저 신경 쓰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보다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에 더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내 정신과 몸은 늘 긴장 상태였고 나에게 주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일까?
나의 취미 찾기 여정을 시작했다.
취미를 통해 얻은 건 자신감이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 하루하루의 작은 성취들이 쌓여 내면이 단단해지고 있다. 취미시간들이 나를 성장시키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지금 내 취미는 피아노, 독서 블로그, 운동이다.
피아노를 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내가 치는 음악소리에 힐링하는 기분을 느꼈다.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지칠 때 문득 "오늘 학원 가서 피아노 치는 날이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피아노를 칠 때면 음 하나하나에 집중하느라 온갖 잡생각이 사라지고 나만의 소리에 몰입할 수 있다. 지쳤던 나에게 편안한 마음을 준다. 복잡했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받는다.
독서를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 생각의 폭을 넓혔다. 독서는 단순한 지식습득이 아니라 내 마음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조금씩 나를 훈련시키고 감정을 다스리려고 한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한층 성장하는 느낌이 들고 그 여운은 내 일상 속에 스며들어간다.
그리고 블로그에 이 모든 과정들을 기록하면서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았다.
취미 그 자체가 나에게 치유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
지치고 마음이 힘든 하루에 이 취미들이 나를 다시 평온하게 한다.
마음이 복잡할수록 더 피아노를 치고 싶고 책 속에 빠지고 싶다.
취미를 통한 마음 정리, 마음 훈련이다.
취미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매일 단련하며 내면의 힘을 키운다.
취미는 즐거움도 있지만 나를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하나의 힘이 된다.
이 모든 것들은 나를 위한 시간들이다.
물론 취미생활을 한다고 해서 남의 눈치를 아예 안 보고 사는 건 아니다.
당연하게도 어쩔 수 없이 신경 쓰이는 순간들이 있지만 예전처럼 그 눈치가 나를 압박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나에게 더 집중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그 시간이 결국 나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내가 더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힘이 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나답게 사는 것'이다.
그걸 위해서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취미를 통해 나를 찾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며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