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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쌤 Jun 11. 2024

바람 속을 걷다

하늘을 보며

햇살을 맞으며

바람 속을 걷다가

예쁜 구름 한 점을 만나면

까닭 없이 두근거린다.


왜 그림을 그리는지

아직 그 답은 찾지 못했지만

다음에도 두근거리는 가슴일 거라는 걸

마른 풀잎 속에서 수줍게 얼굴 내민 들꽃을 보면

...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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