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빠레트 한 귀퉁이에 조금 짜둔 그레이
많이 쓰면 탁해지는 색
하지만 자꾸만 손이 간다.
좋아하는 그레이를 섞어 붓질을 하다 보면
어느새 미지근해지는 그림
조금 따분한 듯 하지만 거슬리지 않는 색
큰소리 내어 주장하지 않는 색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색
너무 맑아 눈부신 하늘보다
낮게 구름 드리운 흐린 하늘 같이
오래도록 바라봐도 편안한
내 그림도 그레이 같았으면
희망을 씁니다! 별쌤의 그림 처방전이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너, 나, 우리 모두의 마음에 가 닿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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