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강사가 말하는 결혼은 이런 사람과 하세요.

결혼은 성격이 맞는 사람을 찾는 일이 아니다

by 더블와이파파

얼마 전 김창옥 강사의 강연을 보았다. 마음에 오래 남는 장면이 있었다.

한 청중이 질문했다.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할까요?”

김창옥 강사는 80대 부부의 말을 인용해 답했다.


“내가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어도 먼저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 말을 듣는 순간 생각에 잠겼다.

짧은 말이라 설명이 더 필요해 보였다. 그러나 곧 설명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짧은 문장이지만 결혼이라는 긴 여정에 필요한 태도가 담겨 있었다.

결혼 생활에는 옳고 그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해도 배우자는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그 순간 ‘왜 내가 사과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올라온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논리로 유지되지 않는다.

배우자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느꼈을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잘못한 건 없지만 당신이 불편했다면 미안해.”

이 한마디가 결혼 생활에 필요한 자세다.


그 말은 배우자에게 전해진다. 관계의 흐름도 달라진다.

사과는 자존심을 굽히는 행동이 아니다. 사랑을 지키는 기술이다.


자기감정보다 배우자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태도. 그 태도가 좋은 관계를 만든다.

사람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아낀다.

잘못이 없다고 느낄 때는 더 그렇다.


그러나 ‘미안해’는 잘못이 있을 때만 쓰는 말이 아니다.

‘미안해’는 당신을 아끼고 있다는 신호다.


결혼은 성격이 맞는 사람을 찾는 일이 아니다. 태도가 맞는 사람과 함께 사는 일이다.

성격은 다를 수 있다. 태도는 선택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태도는 바꿀 수 있다.

피곤한 날에도 먼저 마음을 푸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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