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힐튼
한국과 비행기로 약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비행시간 부담이 적은 해외 여행지 중 하나이다.
한 TV프로그램에서
"양꼬취앤 췽따오~~~~"
라는 유행어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칭다오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칭다오 맥주일 것이다!
매년 여름, 칭다오에서는 대규모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가 열리며, 이는 아시아 최대의 맥주 축제로 알려져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대규모의 축제장에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넘실거리고, 흥겨운 음식과 맛있는 요리,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오 린다.
마치 맥주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마법 같은 순간이 펼쳐진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하면서도 맥주 축제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축제 기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은 연중무휴 상시 영업하니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나는 두 번째 맥주 축제 방문은 북적이는 인파를 피하여 겨울로 계획했다.
2월이라 추운 날씨였지만, 눈부시게 꾸며진 축제장과 공연, 한산한 인파는 나에게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속닥속닥: 바다에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막기 위한 두툼한 옷차림은 필수! ^^)
맥주 축제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힐튼 호텔은, 맥주 축제에 참여한 후 피곤한 몸을 쉬기에 편안한 장소이다.
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숙소로 돌아갈 부담이 적어 더욱더 신나게 맥주를 즐길 수 있었고,
일행들과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피곤하면 잠시 돌아와 쉬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그렇게 체내 배터리가 다시 차오르면 다시 축제장에 나가서 놀고 오는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에너지가 차오르는 (내향형인) 내게 딱 맞는 맥주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었다.
힐튼 정원에서 외부로 이어진 철문을 이용하면 맥주 축제 장소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정문으로 가면 주차장을 거쳐 빙 둘러서 가야 하지만, 이 문을 이용하면 지름길처럼 바로 갈 수 있으니 매우 편리했다. 다만 객실 키가 있어야 문이 열리니 키를 잘 챙기고 나갈 것!^^
**대문사진 출처: 힐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