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말

나의 한마디에 영혼을 담다.

by 정우다움

말은 우리의 의식을 넘나들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무한한 힘이 있는 것 같다.


나는 평소에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가끔은 선물이 되는 말을 하고 있을까?


사실 그런 말들은 듣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하게 하지만

그 말을 건네는 내 마음도

조용히, 깊이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에콰도르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누가 자주 실수하면

‘쟤가 사랑에 빠져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준다고.


그 말에는 뭔가 웃음도 있고, 이해도 있고,

한 번 더 바라봐주는 여유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좋은 말, 힘이 되는 말 한마디가

우리 눈에 보이는 시선까지

조금 더 풍성하게, 따뜻하게 바꿔주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툴툴거리기보다는

그냥 믿어주고

조용히 웃으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


그런 말이 돌아돌아

결국 내 안에 쌓여 있던 아픔까지

은근슬쩍 안아줄테니.


사실 나도 요즘 지갑도 잃어버리고

뭔가 자꾸 깜빡하고 덜렁거렸는데

나도 사랑에 빠진걸까? 아니면 그냥 바보인가?

혼자 피식 웃다가, 다시 생각해봤다.


근데 사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어쩌면 다 사랑에 빠져 있는 게 아닐까?


누군가에게,

지금의 삶에게,

그리고 아직 다 알지 못한 나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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