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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깨달음의 샘물 May 13. 2024

독일 굴지의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라인강변의 도시 루드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서 출발했습니다.

독일의 종합화학회사로 업계 부동의 세계 1위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 바스프(BASF)가 그것이다. BASF는 조금과장되이 말하면 동일 아이템으로는 세계에서 사실상 그에 대적할 기업이 전무한 다국적 기업인데, 그 BASF의 본사가 독일의 작은 도시 루드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 있다. BASF는 1865년 프리드리히 엥겔호른(Friedrich Engelhorn)이 설립한 주식회사 "바디쉐 아닐린 & 소다 - 파브릭(Badische Anilin & Soda-Fabrik):으로 출발했는데, BASF라는 약칭은 바로 엥겔호른이 설립한 이 주식회사의 두문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루그비히스하펜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만 40,000명을 훌쩍 넘으며, 세계 30여개국에 생산기지 및 서비스센터를 갖고 있다고 하니그 규모는 대충 짐작이 간다. 아, 물론 우리나라에도 "한국 바스프"가 설립되어 있다. BASF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기를.

참고로 루드비히스하펜의 전체인구가 2022년 기준으로 175,000명 가량이니, BASF 직원들의 가족까지 생각하면루드비히스하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거의 BASF와 이런저런 연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BASF = 루드비히스하펜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낟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아, 사람 수뿐만 아니라 면적으로 보아도 BASF는 루드비히스하펜의 대부분을 BASF가 차지하고 있어. 아래 사진 속의 물줄기가 라인강인데, 라인강 왼쪽으로 촘촘히 들어선 건물군이 보일 터인데, 이 건물들이 모두 BASF공장들이다. 아, 참고로 루드비히스하펜이란 도시 이름 중 뒷부분인 하펜(Hafen)은 항구란 뜻이다. 그러니 이 도시의 이름을 발음할 때 루드비히샤펜이라고 하는 것은 (내 기준으로는) 조금 의문시된다.

라인 강은 보다시피 실제로 수운(水運)으로 활용되고 있으니, 루드비히스하펜은 공장의 입지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막상 루드비히스하펜의 BASF공장이란 곳에 가보면 공장이란 느낌이 잘 안 들 수도 있다. 아니 아래사진 속에 보이는 건물들이 종합화학회사인 BASF라는 것을 생각조차 못할 수도 있다. 물론 내가 공장같은 느낌을 덜 주는 사진을 가져왔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물론 이렇게 공장 냄새 물씬 풍기는 공간도 있다. 아, 여기서 잠깐  BASF 독일 본사를 숫자로 이야기 해보자면...우선 건물만도 2000여개에 생산시설이 200여개, 그리고 공장 안을 연결하는 도로만도 106km에 철도가 230km. BASF 한마디로 무시무시한 곳이다.

저들 건물 안에서는 이런 실험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야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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