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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짐멋짐 Mar 03. 2023

정기적금 선납이연 방법

선납이연은 정기적금 상품에 활용하면 이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재테크족에게 있어서 필수 금융상식으로 손꼽히고 있는 재테크 방식입니다. 선납이연은 주로 상호금융 상품을 이용하여 많이들 하는데 이러한 원인을 찾아보면 상호금융의 경우 시중은행보다 예적금 금리가 높은 특판행사를 자주 하기도 하지만 선납이연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인기비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선납이연 납부방식은 주요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는 대부분 허용하지 않는데 일부 상품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호금융에서는 대부분 가능하기 때문에  선납이연이 가능한 상품을 찾아 이러한 재테크 방식을  많이들 활용합니다. 하지만 상품에 따라 입금 조항 등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선납이연

선납이연이란 말 그대로 납부 예정일 보다 먼저 납부하면 선납이라고 하고  납부예정일 보나 나중에 납부하면 이연이라고 하는데 이두가지를 합해서 선납이연이라 부릅니다. 결과적으로 선납이연 납부방식은 적금 납부일자를 조정하여 금리상승효과를 보는 재테크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적금이란 것은 매월 정해진 일자에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만약 올해 1월에 1년짜리로 매월 10만 원씩 납부하는 것으로 적금에 가입하고 납부일을 10일로 정했다면 1월 10일, 2월 10일, 3월 10일 등 매월 10일에 10만 원씩 적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선납이연 납부 방식이 가능한 경우라면 이러한 적립 방식을 지키지 않아도 되게 되는데 예를 들어 2월에는 예정보다 5일 늦게 납부한 경우, 3월에는 예정보다 5일 먼저 납부하면 별다른 불이익 없이 계획된 날에 동일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데 먼저 선납한 날짜와 늦게 이연한 날짜의 합이 0만 되면 된다는 것이 바로 선납이연 납부방식의 기본 논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 논 리를 조금만 더 심화해서 응용하면 전체 적금 금액의 절반을 적금상품 가입 첫 달에 납부하고 나머지 절반을 마지막 달에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고 이러한 응용방식을 통해서 요즘 많이 하는 선납이연 방식인  6-1-5, 1-11, 6-6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선납이연을 할 수 있습니다. 


¶ 선납이연 방법( 6-1-5 , 1-11,  6-6)

만약 1200만 원의 목돈이 있는 직장인이 매월 100만 원씩 12개월 적립을 하는 금리 5%짜리 적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세전이자는 32.5만 원이 되며 이를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인  6-1-5 방식을 적용하면 적금 첫 달에 6개월 치인 600만 원을, 일곱 번째 달에 100만 원, 마지막 달에 5개월 치인 500만 원을 불입하면 만기일도 지연되지 않고 매달 불입하는 방식과 같은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방식을 응용하여 사용할 경우 목돈이 부족하더라도 기존 불일량의 두 배인 월 200만 원짜리 1년 만기 적금에 들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는데  첫 달에 1200만 원, 일곱 번째 달에 200만 원, 마지막 달에 1000만 원을 넣은 다음 마지막달에 낼 자금이 다 소진되더라도 마지막 달에 예·적금담보대출을 받아 한 달 정도의 이자만 내고도 만기일을 지킬 수 있게 되는데 보통 예·적금담보대출은 고객 담보금의 90~95%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원래 가진 목돈만으로 적금을 운용해 얻을 수 있었던 세전이자 32.5만 원의 두 배에 해당하는 65만 원에서 대출이자만큼을 제외한 금액을 이자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이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조건으로 1-11 방식을 적용하고자 한다면  첫 달에 100만 원, 일곱 번째 달에 11개월 치인 1,100만 원을 한꺼번에 불입하면 됩니다. 그리고  6-6 방식의 경우에는 첫 달에 6개월치 600만 원을, 마지막달에 남은 6개월치 600만 원을 불입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1-11을 이용하면 정기예금 풍차 돌리기 재테크도 가능한데 예를 들어 600만 원 여윳돈이 있으면 적금 첫 달에만 50만 원을 넣은 다음 7번째 달에 550만 원을 불입하고 이때 첫 달에 남은 500만 원을 6개월 만기의 정기예금에 넣어 또 다른 이자를 챙기는 방법입니다. 


¶ 선납이연 주의사항

그리고 선납이연은 목돈이 충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활용이 가능하며 만약 목돈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예적금담보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등을 활용해 앞서 설명드린 방식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납이연을 하려고 할 때는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는데 적금에 선납이연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단위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능하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선납이연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상품중에서도 가능한 상품이 있을 수 있고 상호금융이라고 할지라도 모든 적금 상품이 선납이연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납이연을 하고자 한다면 상품약관을 잘 살펴보고 선납이연이 가능한 상품에 가입해야 합니다.


¶ 선납이연 계산기 활용하기

선납이연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있다면 계산과 불입날짜를 시뮬레이션할 때는 선납이연 계산기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각 달마다 말일이 28일, 30일, 31일로 일정하지 않아 선납 일수와 이연일 수의 합이 0으로 딱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직접 계산하기보다는 웬만하면 불입일을 계산할 때에는 선납이연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선납이연 계산기의 경우 네이버 포털등에서 선납이연 계산기를 검색하시면 쉽게 검색이 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계산기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선납이연은 선납이연 자체로 수익을 높이기보다는 선납이연 납부방식을 활용해서 첫 달 불입 후 남은 돈을 다음 회차 불입 전까지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느냐가 바로 이자수익을 키울 수 있는 핵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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