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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의 엄마 Apr 10. 2023

마음이 따뜻한 아이

엄마의 피로회복제

저녁 설거지 마치고 쓰레기 버리고 들어오자 준이가 “엄마! 힘들었지? 이거 마셔!” 하면서 음료수 하나를 건넨다. 많이 컸다.


소통의 기술

준이가 친구랑 놀다가 “ㅇㅇ아~ 신발 예쁘다.” 하고 칭찬을 해준다. 준이 단짝 친구이자 준이를 무척 좋아하는 여자 아이인데, 아마 기분이 매우 좋았을 듯. 선생님께서도 준이가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친구 감싸기

언젠가 다른 친구가 준이 친구에게 “ㅇㅇ는 못생겼어!”라고 하자, “아니야~ 얼마나 귀여운데~”라고 해줬다. 이 여자친구도 준이를 좋아하는데, 아마 나 같아도 이렇게 해주면 설레고 좋았을 것 같다.


바른말어린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때렸다. 준이가 “친구 때리면 어떻게! 사과해!”라고 했다. 친구 감싸기에 등장했던 준이를 좋아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사과하면 나랑 다시 놀아줄 거야? “라고 말하며, 사과를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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