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피로회복제
저녁 설거지 마치고 쓰레기 버리고 들어오자 준이가 “엄마! 힘들었지? 이거 마셔!” 하면서 음료수 하나를 건넨다. 많이 컸다.
소통의 기술
준이가 친구랑 놀다가 “ㅇㅇ아~ 신발 예쁘다.” 하고 칭찬을 해준다. 준이 단짝 친구이자 준이를 무척 좋아하는 여자 아이인데, 아마 기분이 매우 좋았을 듯. 선생님께서도 준이가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친구 감싸기
언젠가 다른 친구가 준이 친구에게 “ㅇㅇ는 못생겼어!”라고 하자, “아니야~ 얼마나 귀여운데~”라고 해줬다. 이 여자친구도 준이를 좋아하는데, 아마 나 같아도 이렇게 해주면 설레고 좋았을 것 같다.
바른말어린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때렸다. 준이가 “친구 때리면 어떻게! 사과해!”라고 했다. 친구 감싸기에 등장했던 준이를 좋아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사과하면 나랑 다시 놀아줄 거야? “라고 말하며, 사과를 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