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정답은 없다. 플랫폼 차이점 이해하기
개인의 SNS가 그냥 일상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서
점점 자신의 정체성, 강점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자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야 원래 관심이 많은 편이었지만,
요즘은 직장인들도 점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퍼스널 브랜딩]이 유행하고 있다
특정 분야로 [브랜딩]을 한다는 건 뭘까?
마케팅이나 문과 계열을 전공으로 하지 않은 나 같은 사람들에겐 참 어렵게 보이는 단어다
사전적으로 정의한 용어들도 많지만,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는 종코님의 브랜딩에 대한 글이 가장 와닿는다
브랜딩은요..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인지를 시키는 겁니다.
언급드린 대로 저의 입으로 나를 호소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저라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 겁니다.
모임, 전자책이든 뭐든지 간에 실체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증명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진짜 다 해결돼요.
그것에 만족한 고객들은 알아서 나를 평가하고 공통된 의견이 쌓이면
비로소 나라는 브랜드를 가지는 겁니다.
제대로 브랜딩을 하기로 생각했으면 나를 호소하지 마시고
나라는 브랜드를 다른 사람에게 증명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브랜딩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루, 이틀 만에 정립이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브랜딩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부디 나라는 사람, 브랜드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어떻게 변화를 시키고 인지시킬 수 있는지를 첫 번째로 생각해 주시길 바래요
우리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자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수치로 생각하지 말고 나와 교류하는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내 가치를 전달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ㅡ 휴먼 브랜더, 종코
인용이 좀 긴데, 너무 많이 인용했나 싶기도 하지만..
너무 와닿는 내용이라 줄여서 인용한 게 이 정도다
역시 단지 이론이 아니라 실행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라 쉽고 와닿게 설명을 잘해주신다
[브랜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안 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부업으로 마음 편히 시작했고, 내가 잘 아는 영역에서 그냥 꾸준히 해온 게 다였다
마케팅, 브랜딩이라고 하면 그냥 뭔가 문과 쪽 사람들이 하는 영역인 것 같아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요즘 브랜딩 관련해서 와닿는 내용들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도 내 영역에서 [브랜딩]을 해오고 있었던 것인데,
“한 사람, 한 사람을 나와 교류하는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내 가치를 전달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는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카톡방이나 커뮤니티를 운영하면 내 에너지 소모가 클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제한적인 소통을 해왔다
혼자 생각했다면 계속 막혀있는 소통을 했을 텐데,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다
나 그냥 평범한 회사원인데 무슨 퍼스널 브랜딩..
전문직이거나 특정 관심 분야가 있는 사람들은 쉽게 흥미를 가지지만
보통의 직장인들은 일단 내 얘기는 아닌 것 같은 어려움을 느낀다
물론 평범한 회사원인 나도 그렇다
퍼스널 브랜딩 :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 유튜브
브랜딩 : 티스토리 블로그, 워드프레스
‘인스타 감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온라인 플랫폼마다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나를 드러내지 않고 정보성 내용을 위주로 제공하면 한계가 뚜렷하다
수익면에서만 보자면,
단순히 블로그 방문자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수익이 충분하게 나오는 구조가 아니다
그래서 표면적인 이웃수나 방문자수보다 나를 브랜딩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럼 모두가 이렇게 나를 드러내야만 할까.
직장인 중에는 나를 드러내지 않고 부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업으로 몇백, 몇천만 원 엄청난 돈을 벌고 싶다기보다
안정적으로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고 집에서 부업으로
50만 원, 100만 원 정도 벌면 너무 좋겠다..
하는 수요도 많다
물론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고, 블로그 및 SNS를 잘 키우면
직장인 월급보다 큰 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드러내고 스스로 증명해 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
사업가의 입장에서 보면 '무슨 50, 100만 원만 보고 하냐' 하고 답답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한 달에 100만 원만 추가로 벌어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모두가 [퍼스널 브랜딩]을 외치고 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시작한다면 그냥 내 콘텐츠를 쌓으면서 [브랜딩]을 먼저 시작해 보자
어떻게 나를 드러낼지 고민하다가 어려움을 느끼고 시작조차 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
브랜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위의 종코님의 말을 여러 번 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자. 너무 많은 생각은 행동을 막는다
저는 브랜딩 블로그 합니다!
스스로 외친다고 [브랜딩]되는 게 아니더라
내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서 증명하고, 남들이 내 블로그를 보고 그렇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잘 아는 분야로 콘텐츠를 쌓아서 웹사이트형 블로그를 운영하면
나를 드러내는 [퍼스널 브랜딩]이 아니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브랜딩]을 할 수 있다
그렇게 신뢰도 높은 사이트를 꾸준히 키우면,
내 주력 분야에서 검색 노출이 잘 되고 수익으로 이어진다
나를 드러내지 않고
월 100만 원, 200만 원 정도의 부수익을 목표로
블로그를 한다면
구글의 애드센스(Adsense)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웹사이트형 블로그(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등) 중에서
티스토리(Tistory)를 먼저 시작해 보는 게 좋다
[워드프레스]는 내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다
이게 장점으로 많이 홍보되는데,
내가 홈페이지 운영 관련 배경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높은 자유가 주어지면
그건 장점이 아니라 오히려 큰 단점이 된다
글은 안 쓰고, 홈페이지 꾸미는데만 몇 달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Daum)에 종속되어 있기에 단점도 있지만,
내 글을 여기저기 노출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아직 홈페이지형 블로그 운영에 익숙하지 않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하고
하루 방문자가 3,000명 이상 되면 워드프레스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퍼스널 브랜딩을 통한 수익 수단의 다각화가 아니라,
단지 블로그 그 자체의 수익을 높이려면 방문자가 많아야 한다
네이버의 애드포스트와 달리,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 수익은 그것만 해도 꽤 높은 수익이 난다
편차는 있지만, 하루에 약 5천 명 정도
매일 방문자가 있는 웹사이트형 블로그가 있다면
한 달에 광고 수익만 100만 원 정도를 벌 수 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다 보면 어느새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서 돈을 벌 수는 없나?
내가 하고 싶은 주제로 내가 쓰고 싶은 글만 쓰면 생각보다 돈이 안되고,
남을 위해 가공한 글을 써야 인풋 대비 결과가 좋다는 건
블로그를 어느 정도 해 본 사람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돈을 벌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남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원래 돈을 번다는 게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온전히 해서 벌기는 어렵다는 걸 인정하자
그래도 회사에서 하는 일보다는 훨씬 자유도가 높고, 강제성은 없으니까.
막상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지만
몇 시간 공을 들여서 글을 썼는데 그 글을 보는 사람이 적고, 수익이 적으면 그게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수익과 내가 하고 싶은 것, 두 가지 모두를 잡으려고 하면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내가 잘 아는 분야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월 100만 원 정도 꾸준한 고정수익이 생기면
스트레스보다는 재미가 훨씬 크다
[퍼스널 브랜딩] 해야 한다,
단지 100만 원 벌고 만족할 거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많은 돈을 벌려면
나를 더 드러내고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게 좋다
라는 남의 기준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온라인 부업으로 한 달에 얼마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자
물론 300, 500 벌면 좋겠지만.. 이제 시작한 블로그로
1년 안에 “안정적인 부수입”으로 100만 원을 만든다는 것도 진짜 대단한 거고, 쉽지 않다
대학 나와서 힘들게 취업해서 버는 회사 월급으로 300만 원 못 버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돈 버는 게 만만하지 않다는 얘기다
내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부업으로 돈을 벌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고,
한 달에 30~50만 원만 벌어도 재밌게 할 수 있다
남들의 기준과 비교하면 불행해질 수 있다
남과 비교하면서 더 많이 벌려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디지털 노예가 된다
부수익을 좀 더 벌어서 생활에 보태고,
한 번 더 좋은 곳 놀러 가려고 퇴근하고 부업하는 거 아닌가?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더 많이 버는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만이 가득한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내 기준을 세워보고, 내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서 기록해 보자
다 꺼내놓고 보면, 생각 정리도 되고 나의 기준을 재정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