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무 열매

2025.11.21

by 이경아
신나무 열매.jpg



신나무는 단풍나무과다. 단풍나무, 신나무, 당단풍, 고로쇠나무, 복자기 등이 단풍나무과다. 전 세계에 단풍나무과는 128종이나 된단다.

나무 크기가 8~10m 내외로 자란다. 수피,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흑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이른 봄 잎이 먼저 나온다. 마주 달리며 잎몸이 흔히 하반부에서 3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단풍나무는 5~7개로 갈라지는 것과 크게 구별할 수 있다. 끝은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표면은 녹색에 광택이 나며 뒷면에 갈색 털이 있다.

5~6월에 가지 끝에 황백색의 꽃이 핀다. 수꽃은 8개의 수술이 있으며 꽃잎과 꽃받침잎이 각 5개씩이다. 단풍나무와 같다.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날개 달린 듯한 모양이라는 시과로 처음엔 거의 평행하거나 겹쳐지지만 점차 벌어진다. 단풍나무는 날아가는 나비처럼 벌리고 있지만 신나무는 나비가 날개를 살포시 접은 듯한 느낌이 든다.


색채가 뚜렷하지 않는 걸 그리는 건 훨씬 어렵다.

날개 밑자락에 포가 있는데 그 안에 씨가 들어 있다.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1호 붓으로 계속해서 덧칠해 주니 겨우 음영이 살아나며 포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내 입엔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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