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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북연가 디카시 공모전 입상작

by 이운수

안녕하세요.

오늘 문경에서 열린 제1회 경북문경연가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시상식 일정과 겹쳐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작품이 전시된 전시회장에 들러 잠시 감상한 뒤 상장만 받아왔습니다.

작은 기대를 품고 응모했던 작품이 입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돌아왔고,

그 기쁨을 문경의 정겨운 풍경 속에서 직접 마주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디카시를 통해 제 마음의 한 조각을 전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그 마음에 공감해 주신 덕분에 상까지 받게 되어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잠시 그 현장의 여운을 나누며, 이어서 이번에 입상한 제 작품을 소개합니다.





햇살 안테나를 펼치면

구름은 잠시 멈추고

주머니 속

맑음 한 조각 살포시 꺼내어

세상에 송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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