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타고 가는 사람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
창밖 풍경은 계속 바뀌는데,
사람들의 시선은 작은 화면에 고정돼 있습니다.
휴대폰 속 담긴 뉴스, 드라마, 웹툰, 무한 스크롤까지.
어느새 우리는
지하철이 아닌,
휴대폰을 타고 집에 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아이들,
가방에 기대 생각에 잠긴 아이의 모습은
오히려 그 속에서
가장 '인간다움'을 지키고 있는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익숙한 일상의 단면 속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단 한 줄로 되묻는,
짧은 관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