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아멘
고사리 손을 모으고 눈을 꼭 감은 일곱 살 막내.
예배 시간, 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얼굴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기도를 드립니다.
“씨유 가서 아이스크림…”
“아니면 아이브 포카…”
그 말 안에는
눈앞의 작은 소망, 아빠를 향한 순수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거룩하고 거창한 기도보다,
마음이 먼저 앞섰던 솔직한 기도.
"아멘"이라는 말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현실적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은 일상 속 가벼운 기도속에서도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아이를 통해 다시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