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거하는 방법

장마 끝 태풍 시작

by 정원가 김정두

유난히 더웠던 올해. 삼복더위가 끝나고 마법 같은 처서가 오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진다. 천고마비 계절을 즐길 여유도 잠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뉴스 소식이 들려온다.

(23년 08월 10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한다고 한다.)


나무 스스로도 강풍과 태풍에 견디며 최대한 쓰러지지 않게 노력하겠지만 강전정이나 뿌리가 손상되어 물리적 장애를 얻은 나무는 강풍에 취약한 구조를 갖는다. 즉, 자연재해를 견디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매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줬다는 뉴스를 접한다. 책임소지를 떠나 큰 가로수가 넘어지면 교통 통행에 큰 장애를 줄뿐더러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강풍에 넘어진 나무는 빠르게 토막 내 정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작업자 안전을 확보한 채로 말이다.

태풍에 손상된 나무들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지내마을에 있는 수령 200년 된 마을 보호수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뿌리가 뽑힌 채 쓰러져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울산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이 19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동에서 태풍 난마돌로 인해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뿌리가 들린 나무를 제거할 때

뿌리째 뽑힌 큰 나무는 절대 나무 근원부(나무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준)를 먼저 잘라선 안된다. 그 이유는 잘린 원목이 작업자 방향으로 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관부터 정리하며 줄기 방향으로 제거한다.

(1) 원목에 형성된 ‘장력(Tension) 부’를 공략하며 조재 작업을 한다.


(2) 나무줄기 수관으로부터 줄기까지 적절한 길이로 원목을 제거한다. 수관 제거가 어렵다면 나무 근원부로부터 멀어져 원목을 토막 낸다. 그래야만 뿌리가 튀어 오르는 걸 막을 수 있다.


(3) 그래플로더나, 윈치를 이용해 뿌리 뽑힌 나무를 뒤로 젖혀두거나 크레인을 활용해 즉각 처리한다.


추신.

부디 우리 땅에 뿌리내린 나무가 잘 견뎌주길


자료출처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storm-felled-tree-laying-down/


사진출처

http://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2022537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541

https://m.yna.co.kr/amp/view/PYH20220906157200053

https://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key=20220919.990100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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