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 컷(Storm cut)

뿌리째 뽑힌 나무줄기 제거하는 법

by 정원가 김정두

스톰 컷(Storm cut)은 태풍에 넘어진 나무의 뿌리부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계톱 톱날이 지면에 닿지 않고 가이드바가 나무에 물리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뿌리째 뽑힌 나무줄기 제거하는 방법


순서

(1) 나무줄기 하단부를 찔러벤다.

(2) 나무줄기 하단부 목재를 얇은 입술모양처럼 3cm가 남을 때까지 자른다.

(3) 목재 상단부에도 하단부 목재와 같이 3cm가 남을 때까지 올려 벤다.

(4) 남은 목재 상단부를 위에서 아래로 조금씩 잘라내며 나무줄기에 발생된 장력이 풀릴 때를 대비한다.

뿌리부를 제거할 때 서 있는 위치

스톰 컷(Storm cut)을 만들기 전 넘어진 나무의 상태를 파악하고 숨겨진 장력부를 찾아야 한다. 특히 나무줄기 측면에 발생하는 장력을 조심하며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후퇴경로를 확보한다.


넘어진 나무 측면에 서서 근원부로부터 0.5M 위로 나무줄기를 자른다. 나무줄기가 잘리면서 잘린 토막이 측면으로 튀어올라 작업자 다리를 다치게 할 수 있다.


나무줄기에 발생된 장력 부위에 따라 스톰 컷 위치가 달라진다. 나무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주변을 걷더라도 들린 뿌리부로 걸어 다니지 않는다. 뿌리째 넘어진 나무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선 가능한 나무 수관으로부터 나무줄기 근원부 방향으로 잘라낸다. 그래야 나무에 발생된 장력이 제거된 채로 뿌리부를 제거할 수 있다.


작업자 안전이 확실히 보장되고 뿌리째 뽑힌 나무가 뒤집힐 위험이 없을 때 비로소 나무뿌리를 먼저 제거할 수 있다.

아이고.. 아가들... 그러면 안 돼요.

추신.

미리 작성해 놓은 <위험목 제거 - 강풍에 넘어진 나무> 발행을 서두른 이유는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수많은 나무를 파괴할 것으로 보이고 짧고 간단한 내용을 전달함으로 기계톱을 사용하는 근로자가 작은 상처 없이 무사히 일을 마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위험작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글과 첨부된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통해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다면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오늘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가로수, 천연기념물, 보호수 등 많은 나무가 찢기고, 기울고, 넘어져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발생한 사고 후속조치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는 현장 근로자분들 덕분에 추가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 무엇보다 소중한 건 여러분 안전과 건강입니다. 태풍이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storm-cut/

기사출처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52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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