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그저 성공하지 않는다.

자식과의 대화에 실패하는 이유

by Oh haoh 오하오

우리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입만 살아 있으면 된다고? 그건 그냥 혼잣말이다.


혼자 떠드는 것과 대화를 구분해 보자.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대화: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 다음의 대화를 살펴보자


아빠: 딸 오늘 학교 어땠어?


딸: 좋았어.


아빠: 밥은?


딸: 먹었어.


아빠: 공부는?


딸: 했어.


위의 대화는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방적인 이야기에 가깝다.


서로가 주고받아야 하지만, 한쪽에서는 주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받고만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자식 또는 청소년과의 대화가 쉽지 않다고 느낀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공통분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와 공통된 관심사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반도체 전문가끼리의 대화에 참여하기 어렵다. 그리고 아이돌을 이야기하는 대화에 참여하기도 어렵다. 물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묻고 답하다 보면 약간의 대화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위의 예시처럼 일방적인 묻고 답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오랜 관계를 통해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 눈높이를 맞추어 이야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

캡처.JPG 출처: 진화하는 언어 47쪽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찰이 범인 심문하듯이 묻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살펴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딸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딸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같이 즐겨야 한다. 또는 몰래 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을 수학에서는 통분한다고 표현한다. 분모가 같아져야 비로소 하나로 합쳐진다.



분모가 다른 분수를 더하거나 빼기 위해서는 통분을 해야 한다.


즉, 분모를 같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서도 통분을 해야 한다.


즉, 관심사를 같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상대방에 무조건 맞추어 주라는 뜻이 아니다. 서로가 즐거운 대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질 때 진정한 대화가 되는 것이다.


현실 세계를 살아 가는 사람에게 공통분모가 될 책이 있어 소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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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통분책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지적 대화를 가능하도록 하는 공통분모가 될 책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정보를 얻고 스트레스를 풀며 행복을 느낀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즐겁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통된 관심사가 있어야 하고,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대화에서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대화는 서로의 관심에 마음을 기울여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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