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을 보면 여러 감정이 느껴진다. 그 시절 내가 진심을 다해 살아가던 날들의 이야기가 재미도 있고 아프기도 하다. 언제 또 이런 이야기를 썼나 싶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써두길 잘했다 싶기도 하다.
그래도 다 소중한 나의 이야기들이다.
어떤 이야기들은 그 땐 계획이나 꿈 정도였지만 지금 돌아보면 이미 이뤄낸 것들도 있어서 감개무량하다.
꾸준히 달려 나가면 길은 있겠지.
발목을 다친 이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답답한 상황도 겪었고, 마음을 다잡아보자고 결심한 후 내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기도 했다.
첫 번째로 중요하게 자리 잡은 생각은 건강이 최고라는 것이다. 건강을 챙기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쓰면서 행복을 되찾아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나중은 없다는 것이다. 지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냥 쓰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하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 특히 부정적 말에 휘둘리지 말자는 것이다. 나만의 길을 찾고 나만의 행복을 얻자.
그리고 항상 바라왔듯 그 와중에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세상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해 보자. 그것이 아주 거창한 일은 아닐지라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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