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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ela Jun 29. 2024

민초파인 나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민트초코맛.


그런데 나는 민트초코 맛을 좋아하는 민초파이다.


이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치약 맛이 난다며 음식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을 많이 보고 들었다.


사실 나도 어렸을 때는 민초파가 아니었다. 그냥 초콜릿의 단 맛을 좋아했지 입이 화-해지는 민트맛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지만 대학을 간 이후로는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게 좋아하는 맛이 되어 있었다. 아마 어느 날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편견을 깨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달달하지만 시원한 맛. 마냥 달지만은 않은 맛이 좋았다. 식사 후 디저트로 먹으면 입가심이 되는 것 같아 종종 찾게 되었다.


살다 보면 별로 관심이 없던 것을 좋아하게 되기도 하고, 남들이 별로라고 해서 안 하던 것을 직접 겪어 보며 편견이 깨지기도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나중에는 바뀔지 모른다. 그중에는 편견이었던 것들도 있을 것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살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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