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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재밌네?" 인생을 게임으로 만드는 방법

by 라텔씨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 할수록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어떤 일에 있어서도

어려운 상황을 피해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아무것도 안 한다면 모를까..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자주 우리를 시험대에 세운다.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이유도 모른 채 계속 꼬여가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내가 어찌할 수 없이 이미 벌어진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면 나를 압박하는 질문이 된다.


그렇지만 질문을 바꾸면 상황도 달라진다.


"이건 내가 풀어야 할 과제야."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미션이야."


이렇게 접근하면 그저 인생이라는 게임 속 하나의 퀘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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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면서 난이도 높은 임무를 만나면

"아, 왜 이렇게 어려워?"라고 하면서도

계속 도전한다.


다른 임무를 먼저 하면서 능력치를 키우고,

숙련이 되도록 노력해서 계속 도전한다.


인생과 게임은 닮아있다.


나는 한동안 어려운 상황 자체에만 매달렸다.

그 상황이 주는 고통에만 집중하다 보니

주변의 모든 것이 나를 괴롭히는 것 같고,

싫었다.


'안 하면 편해질 텐데.'라며

포기할 핑곗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관점을 달리하기로 했다.


"야, 이거 재밌네?"


난 이렇게 말하기로 했다.

어려운 걸 맞닥뜨렸을 때,


'아, 망했다.' 대신

'이거 재밌겠는데?'라며

과제를 풀어가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려워진 상황이 주는 고통보다

해결해 나가는 재미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눈앞의 상황은 나를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저 주어진 미션일 뿐이며,

뭐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재미있는 것이다."

라는 태도는


고통을 흥미로 바꾸고,

절망은 성장의 시작이 된다.


그래서 항상 다짐하기로 한다.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마다 주저 않고 말하기로.


"야, 이거 재밌네?"






>> 한 줄 코멘트. 인생이 던진 숙제는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고통이 되기도 하고, 재미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부를지는 우리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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