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 동안 코끼리는 개체 수의 50%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 원인은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밀렵등이라 한다 ㅠㅜ
우리가 만난 코끼리는 18살 비교적 어린 암컷 쿠키와 임신한 코끼리 펌킨이었다.
코끼리 임신기간은 가이드말로 2년이라 해서 믿기질 않아 찾아보니 21~22개월로 나온다.
임신한 펌킨은 그렇게 봐서 그런 지 좀 피곤해 보였다.
아시아 코끼리는 아프리카 코끼리에 비해서 빅 헤드에 스몰 이어라한다. 그리고 상아가 없는 것도 있다 한다.
우리가 티비에서 보던 사납게 울부짖으며 큰 귀를 너풀거리며 돌진하는 것은 아프리카 코끼리고 아시아 코끼리는 비교적 온순하여 동물원에 있는 것도 대부분 아시아 코끼리라 한다.
코끼리는 하루 200킬로의 음식물을 먹는다고 해서 내가 놀라며 내 무게의 4배를? 하니 옆에서 Yes, 4 of you 한다. 음식물 뿐 아니라 물도 하루 200킬로를 마신다.이런 코끼리라 2020년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어서 태국 코끼리는 밥값을 감당못해 많이 자연으로 돌려보내졌다 한다 ㅠㅜ
가이드가 코끼리값이 2백만 바트라 해서, 한국돈으로 7천만원이라 또 놀라니 한국에선 코끼리가 얼마냐? 묻는다.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지만 아마도 수입하니 더 비싸지 않겠냐 했다.코끼리 하루 먹는 음식량을 생각해봐도 그렇게 비쌀 수 있겠다 싶었다.
코끼리는 성숙한 암컷이 이끄는 가족단위가 다른 가족단위와 결합하여 주로 30∼40마리의 집단을 이루고 산다 한다.무게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덩치가 작아 2-3 톤, 수컷은 4-5 톤이다.
우리가 가져간 바나나와 사탕수수 막대 같은 것을 단번에 코로 잡아 그냥 흡입한다. 바나나 수십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가이드가 코가 아닌 입으로 주라 해서 해 보니 과연 그 긴 코 아래 입이 보여 신기했다.
코끼리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것도 첨이고 만져보고 먹이를 직접 주는 것도 첨이어서 좋은 체험이었다. 입 안에 이빨이 어금니처럼 두 개만 있는데 그것이 송곳니 처럼 길게 자라 상아가 된다 한다.
코끼리가 제일 좋아하는 목욕을 시키러 같이 걸어갔다. 가서 모래를 끼 얹고 물로 씻어주면서 쓰다듬으니 너무 시원하고 좋은 지 18살 쿠키는 꿈쩍도 안 하고 아예 물 아래서 나오질 않는다. 코끼리는 물 목욕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가까이서 보니 코끼리몸 표면에 굵고 짧은 센털이 나 있어 그도 신기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보며 만져보는 것이 이렇게 다르구나~실감한다.
이전에 육지의 코끼리와 바다의 돌고래는 지능도 아주 높은 영물이라 들었는데 코끼리 눈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슬퍼보였던 작은 눈이 큰 덩치와 대비되어 더 기억에 남는다. 이제 남아있는 코끼리나마 안전하게 보호 받고 잘 살다갔음 좋겠다.
스릴 넘쳤던 래프팅과 폭포 타고 오르기
래프팅 데이 투어로 래프팅을 했는데 타기 전에 보트맨이 안전 수칙과 노 젓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급류도 무서운데 노까지 저어라 하니 더 긴 장될까 봐 난 그냥 가만히 앉아 있겠다 하니 그럼 보트 균형이 안 맞 아서 안 된단다.
하는 수 없이 헬멧 쓰고 구명조끼 입고 노를 저으며 가는데, 뒤에 앉은 보트맨이 내가 긴장한 게 재밌는지 가다가 자꾸 겁을 주며 웃고 난리다. ‘물뱀이다!’라는 거짓 말에 기겁을 하기도 하고, 갑자 기 노로 물을 쳐서 놀래키기도 한다. 다른 일행은 악어는 없냐 며 이죽거리는데, 악어는 양식 으로 키워서 잡아먹는다고 응 수한다. 도중에 비도 흩뿌리고, 급류 를 만나 눈으로 입으로 사정없이 물이 튀고 난리다. 노를 안 저을 때는 물에 빠질까 봐 보트 줄을 꽉 붙잡고 있었다. 생전 처음 해본 래프팅이 내게 또 하나의 새로운 체험으로 업로드되 었다.
많이 긴장하긴 했지만 스릴이 넘쳤다. 부아통 폭포 길 걷기 래프팅을 마친 다음에는 부아통 폭포에 갔다. 한참을 내려가서 다시 폭포를 타고 올라오는 식이었는데, 그냥 바라만 보는 우리나라 폭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30~40분간 옷을 적셔가면서도 시원한 폭포길 걷기 체험이 스릴감 있으면서도 즐거웠다. 경사가 가파르지 만 석회석이 굳어서 된 바위라 미끄럽지 않았고 락 클라이밍처럼 잡 고 올라갈 수 있는 밧줄이 있어 재밌었다.
줄을 잡고 올라갔던 폭포 / 고산족 자매 / 재밌고 스릴 넘쳤던 래프팅 이 물이 때려 대니 정신이 없었다
고산족마을 그네타기 / 카렌족 젊은 엄마와 딸 ㅠㅜ 지구상 다른 풍습, 슬픈 이야기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