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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Dec 01. 2023

음식명상

Food meditation 맛나게 먹는 음식으로 명상하기


Food meditation~!


오쇼가 말하길

숨 쉬는 것이 명상이다

Meditation is Breathing~!


나는 그 말이 맞고도

옳다고 본다.

따로 무슨 형식을 갖춘 것만이

00이라 우기는 것도 우습고!



수면 명상도 있고

애주가에게는 술명상

애연가에는 흡연명상

예쁜 아가의 눈망울을 보면

안구정화 명상이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음식명상

나는 밥 명상이라 부른다



아인쉬타인은

E=mc2으로

에너지는 질량과 빛의 속도의

두 배라 하였는데

나는 에너지는 밥심이라

E=밥심, 라이스 파워로 본다


최근 먹은 걸 떠올리면

집밥도 혼밥, 같이밥,

식당밥도 국밥집, 김밥집,갈비집 등 다양하다.

모두가 다  에너지가 되는 

음식들이니 그걸

새기면서 먹으면 음식명상이 된다



음식이 꼭 입으로 들어가야만

에너지를 갖는 것은 아니다.

음식 사진을 보며

그때 그 기억으로 빙긋 웃는 사이

또 에너지가 생긴다.

눈으로 먹고 코로 먹고 귀로도 먹는다.

그 있자나~우리가 먹었던 00 정말 맛있었어~

그리 말하면 벌써 군침 반응이 온다.






 안에 장기, 장기 안의 분자,

분자 속 원자, 원자 속 원소들

다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와서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가니

정말 무한 감사한 일이다.



내 안으로 들어왔다

다시 밖으로 나갔다

다시 들고 나는 순환으로

에너지를 돌려주니

오늘도 내가 살을 가지고 살고 있다.  


우리가 이 에너지에 힘입어

살(flesh)을 갖고 살기에 살다라고 하고 

사람이 사는 것이니

 줄여서 이라 하는 거 아닐까?!!



그러니 이런 삶을 가능케 해 주는

모든 음식에 대해

우리는 응당 고마워해야 한다.


나를 먹여 살렸던 그간 나에게 바쳐졌던

모든 신성한 제물들감사한다.







Ps
~명상은 고요함 속 본질에 관한 깊은 성찰과 사유를 말함인데 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본다.

어떤 이에게는 춤명상, 바둑명상, 그림명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이들에겐 음악이 명상에 이르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나에겐 사유와 통찰을 위해서
읽기 명상이 최고이고
다음으론 글쓰기 명상인 듯 하다.


오쇼 라즈니쉬가 숨 쉬는 것이 명상이라
한 뜻은 들숨날숨의 호흡 조절로
숨 고르기 후  마음의 분란함을 가라앉힐 때 마치 흙이 가라앉은 호수처럼 투명해져서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기 때문일 거다.



서울 남대문시장 먹자골목 맨 안쪽 순대국밥집, 날씨 춘날 40년 전통의 맛이 제대로 맛있었다(11.28일)

이와 같이 맛있는 순댓국을 먹을 때 그 안의 순대고기에 감사하는 마음, 들깨와 부추에 감사하는 마음, 각종 땡초랑 마늘 양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 바람을 가려주는 바람막이와 마지막  남은 구석진 한 자리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다면 충분히 음식명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병원 진료차 서울에 올라와서 아들집에 일주일이 넘게 머물러있으니 아들이 해 주는 건강식들이 많다.


토마토,새우,당근,양배추,치즈등이 들어간 아침


아들이 해 준 약재넣은 시래기 등뼈탕 ㅎㅎ


 빵순이 엄마가 자꾸 시장 호떡을 넘보니까  아들이 검색하더니 통밀과  무설탕 천일염에 치즈 들어간 건강빵을 사 왔다.


우래옥 평양냉면과 불고기 (11.27일)
아들이 먹고싶어해서 같이 만들어 먹은 잡채요리 (11. 29일)
시누집 집들이에서
홈푸드 감바스 파스타요리 (11.18일)
레스토랑 샐러드와 명란 비빔밥
건강상 이유로 몇 달만에 먹은 수제 햄버거다.  감자튀김은 여행하면서 매일 먹어도 안 질리던 나에겐 주식같은 음식이다.
아들이 해 준 오리백숙, 고기보다 죽이 더 맛있었다


생명을 살리고
유지 시키는 모든 음식은
진심이고 사랑이다~
그래서 신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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