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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호칭 방법

임원으로 가는 길_2. 회사에서 유의해야 할 언행

by snuCHO

임원으로 가는 길_2. 회사에서 유의해야 할 언행

회사에서 같은 부서의 상사이던 타 부서의 상사이던 호칭할 때 별다른 고민 없이 말하는 직원이 의외로 적지 않다. 그렇다고 회사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약간의 감각을 가지고 호칭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그 상사에게 심어주는 인상은 달라진다.


회사에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하여 호칭한다.(회사마다 다를 수 있음)

직급으로는 '대리/과장/차장/부장/상무/전무/부사장/사장/부회장'

* 최근 직급 호칭 통합(매니저/선임•책임/프로 등)하는 회사가 많음

직위로는 '파트장/팀장/담당 임원(그룹장)/사업부장(부문장, 사업본부장)•실장/대표이사'


어떤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특히 회사에서 '조직 개편(보직 변경) 또는 승진 발표‘가 있었다면 바로 적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직급’과 ‘직위’ 중 높아 보이는 호칭 사용


· 회사(또는 부서) 내 팀장이 5명(부장 1명• 차장 4명)인 경우, ‘부장’ 팀장에게는 ‘팀장님’이 아닌 ‘부장님’이라고 호칭한다.

듣는 그 ‘부장 팀장’은 ‘팀장이라고 다 같은 팀장이 아니지. 자식 호칭에 대한 센스가 있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 회사(또는 부서) 내 팀장이 5명(차장 1~2명, 나머지 부장)인 경우, ‘차장 팀장‘에게는 반드시 ‘팀장님’이라고 호칭한다.


· 임원의 경우도 위와 같으며, 호칭에 대하여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회사 내 사업부장이 3명(상무 2명, 전무 1명)인 경우, 전무 사업부장에게는 ’ 사업부장님‘이 아닌 ’ 전무님‘으로 호칭하는 것이 좋다. ‘사업부장님’이라고 호칭하면 삐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전무는 아래와 같이 생각할 것이다. ’저 친구는 왜 나를 “전무님”이라고 안 하지? 내가 ’상무급 사업부장‘과 같은 레벨로 보이나?‘ (나의 경험 이야기)


‘대표이사’에 대한 호칭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사장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안전하다. 대표이사 보고회 시 ‘담당자’가 보고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담당자들이 “대표님”이라고 호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회사 임원 중 1명이 대표이사를 ”대표님“ 이라고 호칭하였다. 몇 차례 듣고만 있던 대표이사의 펀치.

”자네는 왜 나를 ’ 대표님‘이라고 부르나? “


“대표님”이라고 호칭할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회사 문화(정서)와 표현에서 느낄 수 있는 뉘앙스를 고려한다면 “사장님”으로 호칭하는 것이 좋다. 친분이 있는 그룹 계열사 몇몇 대표님들께 물어봐도 “대표님” 보다는 “사장님 “ 호칭을 선호하였다.


나의 경우 대표이사와 대화 중에 계열사 다른 대표이사를 거론하게 될 경우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였다.(타 회사의 대표이사를 칭할 때 ‘사장’이라는 호칭 사용하지 않음)

“사장님. ㅇㅇ社 김대표가(사장님의 그룹 선배일 경우, ‘김대표님이‘) ~”


상사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 하느냐는 감각•센스이며, 이러한 감각들은 당신의 평판과 상사와의 좋은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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