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게

by 다구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막 나열하면 그 친구들은 부럽다고 한다. 자신들은 평일에는 퇴근하고 집에서 야구를 보고 쉬거나 잠을 보충한다고 하고, 주말에는 또 밀린 잠을 보충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을까 생각을 해보았더니 자영업 일을 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부모님의 가게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중무휴로 일을 하고 있다.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일이 힘들어서 고된 것도 있지만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무료함이 나는 더 크다. 그래서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몇 달에 한 번을 쉬게 되면 나는 집에서 가만히 쉰 적은 거의 없다. 왠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타지로 가는 편이다. 걸어서 터미널로 갈 때는 길가에 내놓은 쓰레기봉투도 예뻐 보인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든 찾아서 업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찾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나타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큰 흥미를 가지지 않았던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거기 안에서 나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을 찾아본다면 또 다른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차근차근해 나가다 보면 그 끝에서는 내가 그것들과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을 거 같다.


어떤 영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 못 찾는 이유를 설명을 해주었다.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계속 구체적으로 찾으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만 잠깐 하고 다시 핸드폰을 보며 낄낄대며 웃는다.


노트에 적으면서 생각하고 심리 테스트나 관심 있는 것들의 적성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에 동의를 한다. 최소 한 달 동안 열심히 찾는 노력을 했다면 뭐라도 나왔을 것이라고 한다.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써보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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