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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재심
오늘 김재규의 박정희 시해 사건 재심을 시작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작가는 이미 43년 전에 김재규의 행위를 <의인>으로 소설을 썼었다. 문학 지도교수에게 보여드리니, 함 군 이 소설은 소설로 플롯이나 주제 부각 소설로 충분한 자격이 되나, 이거 활자화되면 함 군도 위험하고, 교수들 모두 안기부에 잡혀갈 글이니, 지금은 안되고 우리 교수들이 모두 정년퇴직 이후에 발표하라고 했다.
2021년 <부적>으로 당선되고, 단편 몇 편을 더 쓰고 책 한 권 분량에 최신작을 한 개 빼고, <의인>을 포함시켰다.
부디 김재규 재심이 이루어지고 나의 할아버지 가경 선생 어록이 맞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