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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一節 후유증

자의대 건곤감리

by 함문평 Mar 05. 2024

정부가 3.1절 행사에 내건 현수막과 포스터가 엄청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일단 슬로건을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이놈 정부에는 역사학과 출신이나 국문과 출신이 하나도 없고 온통 검새나 짭새나 천공 제자들로 삼일절 행사 특수임무수행자를 편성한 모양이다.


삼일절의 는 1919년에 무슨 由를 외쳤겠어요?

지금은 국어교과서가 어떤지 모르지만 국정교과서에 기미독립선언서를 공부한 사람은 첫 글자 자가 自主이지 自由가 아님을 안다.


저 문구가 국정홍보처에서 만들었든 행안부에서 했든 하여튼 철밥통 중에 국문과나 역사과 출신이 한놈도 없는지 묻고 싶다.


아무리 창작의 시대 창의의 시대 인공지능의 시대라고 해도 태극기에 들어있는 4괘를 저렇게 헤쳐 모여하는 것은 천공 땡중인지 처사인지 거사인지하는 그런 잡스런 놈 수준 아니고는 정통 불교나 제대로 학습한 무당 신내림 받은 무당도 저렇게 헤쳐 모여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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