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옥 일 때
하나하나 흔들리는 삶에서
저 멀리까지 왔구나 했을 때
뒤돌아보니 후회의 그림자가
조용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엇을 기대했는지
이제는 알 수 없지만,
마음 저 편 어딘가에서
그림자가 서서히 걸음을 멈추고
속삭인다. - "너는 그랬어."
솥 끝이 말을 듣지 않고,
숨이 자꾸 되돌아올 때,
그날 밤은 나에게 지옥이었다.
지금도 나는
그 어두운 길 한 복판을 걷는다.
별빛이 닿지 않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흐르며
끝을 알 수 없는 밤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