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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구나 Jan 15. 2024

현실 세계에서 진짜 고수를 찾으세요.

진짜 고수는 현실에 숨어있습니다.


1.



요즘에 인터넷상에는 자칭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자기를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운데, 인터넷에는 참 많죠.

'퍼스널 브랜딩' '디지털 노매드'를 이야기하면서 빠르고 쉽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세상에 그런 방법이 있을까요?


그렇게 인터넷상에서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을 한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들이 어떤 '업적'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찾아보셔야 합니다.

제가 본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무 업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부자를 이야기하면서 본인은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는 '증빙'이 없습니다.


결론은 뻔하지요.

'퍼스널 브랜딩' '디지털 노매드'로 돈을 쉽게 벌려는 사기꾼들이지요.

온라인에서는 인증이 없으면 믿으시면 안 됩니다.

그 인증도 진짜 인지 알 수 없지만요.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진짜 고수를 찾아야 합니다.

제가 찾는 방법을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2.



사회생활 하시면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재테크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말하는 뉘앙스가 '부자'처럼 보이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그분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친해지고 싶으면 적당히 친해진 시점에서 이걸 꼭 물어보십시오.


"혹시 어디 사시나요?"


어떤 분들은 요즘 어디 사는지 물어보는 것을 실례라고 이야기 합니다.

근데, 저는 이 질문이 굉장히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사는지 궁금한 것은 너무 당연한 호기심 아닌가요?


오히려 어디 사는지 물어보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들은 적절하게 거리를 두고 지내시면 됩니다.

'부동산 하락론자'가 인생에 도움 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만약에 좋은 동네에 살고 계시면 자연스럽게 칭찬으로 이어갑니다.


"오 좋은데 사시네요. 멋지십니다. 혹시 언제부터 거기 사신 거예요?"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면 되는 것이지요.

그때부터 친해지고 싶은 정도와 상대방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정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필요하면, 본인이 어디 사는지도 말할 필요도 있겠지요.

배움을 얻기 위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패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해서 '부동산'에 관심 있는 직장동료들을 만났었고,

그분들과 대화를 통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잘 살고 좋은 곳에 사시는 분들은 구김이 없습니다.

모르는 것을 알려 달라고 하고 조언을 해달라고 하면 잘 알려줄려고 노력하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배워야 하는 것이지요.


그 분들이 블로그나, 브런치를 할까요?

10에 1~2명 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고수는 현실세계에 있습니다.


3.



현실 세계에 고수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정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듣는 이야기보다 훨씬 생동감이 있습니다.

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으세요.

그러면 그게 다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피와 뼈와 살이 됩니다.


꼭 나보다 좋은 동네 사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에서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직장 내 동료가 있으면 '부동산 친구'를 만들면 좋습니다.

서로 정보 공유도 하고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투자 방향이 맞는지 서로 크로스 체크도 할 수 있습니다.

지루한 직장생활에서 이렇게 마음이 맞는 동반자가 있으면 회사 다니는 재미도 있고 즐겁습니다.


대신, 입이 무거운 사람이 좋습니다.

여기저기 이야기 하고 다는 사람이라면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회사에서 본인의 정보가 노출돼서 좋을 게 없습니다

특히 좋은 동네에서 사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됩니다.


"김 과장, 집 값 많이 올랐던데 좋겠어. 한번 쏴야지~"


이런 이야기 안 듣으려면 '부동산 친구'는 소수만 만드는 게 좋습니다.

집을 사도 집 샀다고 부서에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사람들은 남 잘 된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가짜 고수들을 조심하시고,

현실세계에서 진짜 고수를 찾아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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