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더 진화할 것인가
인류의 조상으로 일컬어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390만 년 전에 출현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유인원과 인류의 중간 형태로 이족보행과 최초로 돌 도구 사용을 시작하며 유인원들과는 다른 삶의 방식을 취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호모하빌리스, 호모에렉투스 등의 진화 과정을 거치며 마침내 약 35만 년 전, 현생 인류의 분류학상 학명인 호모사피엔스로 진화됐다.
진화는 생물의 종 및 더 상위의 각 종류가 여러 세대를 거치며 점차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어떤 생물들보다 뛰어난 두뇌를 얻었고 그를 통해 인류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수렵 채집사회에서 농경사회로, 그리고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사회로 삶의 방식을 변경해 왔고 그 이후 IT 혁명으로 정보사회로 전환해 왔다. 이제는 AI의 발전과 함께 그 이후의 시대로 넘어가려 한다.
생산력이 극대화되기 시작한 산업혁명 시대부터 인류는 이전 시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자산과 재화들에 둘러싸이게 되었고 이들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대자본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태생적으로 정해지던 사회의 계급은 개인이 가진 자산 가치에 의해 새로 정립되었고, 자본은 한 개인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가진 자본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고 분류하는 사회가 앞으로는 또 어떠한 형태로 변화를 할까. 결국은 자본이 가진 물질적 가치만을 중시하다 인류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가치를 잃어가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