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국가 채소종자 원조와 원예 토종씨앗연구 펼쳐야

방글라데시 유엔난민 피난처에 원예센터 들어서야

by 박향선

제3세계 국가에 채소종자 원조와 원예 토종씨앗연구가 펼쳐져야

방글라데시 유엔난민 피난처에 원예센터 들어서야

2019.01.03 03:09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 후원회원이 돼주세요"
몇 년 전부터인가 길을 가다 보면 국제 엔지오 단체에서 하는 홍보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럴 때면 나는 혼자서 방글라데시에서 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파견된 한국청년해외봉사단 일원으로 아사드 게이트 원예센터에서 일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곳은 아열대 채소 육묘와 과수묘목을 판매 상담하는 곳이었는데 퇴직 고위직 공무원, World bank와 같은 국제기구 퇴직 하신 분, 집에 텃밭이나 옥상 정원이 주부, 원예교육을 하는 엔지오, 농장 관계자들이 방문을 했다.

나는 kitchen garden project와 urban development project에 투입되었다. 파견 초기에 방글라데시 농업성에서 방글라데시 원예작물 현황에 대해서 브리핑을 받고 우리나라가 식생활에서 채소를 70%을 먹는다는 것을 외국에서 알게 되었다.

또한 gender 이슈가 되어 FAO/UNDP주관의 작물번식과 종합병충해방제 프로그램에 여성으로서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아열대원예 작물을 알 수 없었고 KITCHEN GARDEN PROJECT는 더더욱 알 수가 없었다.

농업성의 한 도서관에서 찾은 kitchen garden 인가 homestead garden 원예작물 재배에 대한 작은 영문책자을 찾았는데 그 책을 발간한 것은 UNICEF였다.

그 책은 아이들의 영양 공급을 위해 텃밭을 만드는 법과 원예작물 재배법등이 그림과 함께 나오고 제3세계국가들이 농약을 안 쓰는 유기농(organic) 농약을 만드는 법이 나와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토대로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기농 농약을 만드는 법을 원예센터에 상담하러 온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고 미국 국제 엔지오인 핼렌캘러 인스트튜트에서 만든 채소그림과 영양결핍과 관련한 질병등의 그림, 어떤 채소를 먹는다는 그림이 그려진 포스터을 얻어다 원예센터에 붙여 놓기도 했다.

방그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아사드 게이트 원예센터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채소 씨앗을 판매하는데 대단히 값이 쌌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한국의 채소 씨앗을 아사드게이트원예센터에 가져와 주는 길 원했다. 나는 방글라데시에 한국 농촌진흥청에서 볍씨와 참깨, 강낭콩 씨앗 등을 가져갔었다. 그 씨앗의 일부는 방글라데시 씨드 써티피케이션 센터에 주고 일부 볍씨는 원예센터의 퇴직이 다된 직원에게 주어 그분이 시골에서 재배를 했다. 그 당시에는 코이카 코디네이터가 본국으로 돌아가 KOICA 호스텔을 문을 닫고 방글라데시 대사관이 우리 업무를 봐주고 있었다.

그 당시 방그라데시 씨앗협회를 방문하고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종자 파는 곳을 방문해 보니 그곳에는 대만, 일본등에서 수입한 외국산 채소 종자가 팔리고 우리나라의 흥농종묘, 서울종묘등이 팔리고 있었다.

난 급한 대로 KOICA에서 나온 생활비로 흥농종묘, 서울종묘인가 중앙종묘의 씨앗을 사서 아사드게이트의 육묘장에 뿌리고 고추 육묘를 생산해 판매하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현지인들은 한국 고추라고 좋아하며 사갔다. 기다란 무도 뿌렸나? 호박, 가지 등도 뿌렸던 것 같다.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씨앗 파는 가게는 씨앗이름이 쓰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다카이라는 일본 씨앗회사 포장지에는 일본어와 영어로 재배법이 표기가 되어 있는데 한국 씨앗 회사에 포장지에는 재배법이 한국어로 그대로 적혀 있었다.

난 티브이에서 영양결핍 아이들의 모습이 나올 때면 WORLD FOOD PROGRAME과 UNICEF을 생각한다.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한국에서 채소 씨앗이 담긴 한 봉지 보내기 운
동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또한 단기간의 구호 활동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식량부족을 겪는 지역의 내한성, 내병성 씨앗을 연구, 개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서는 것은 어떨까 눈을 감는다.

아주 오래전에 유엔브이 잡지에서 인가 일본인이 몽골에서 영하의 날씨에 발아하는 씨앗 찾아냈다는 기사를 읽었다.

물부족의 건조한 날씨에도 씨앗이 트는 내한성의 그 나라 토종씨앗을 구해서 육종해 보급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제엔지오, 다국적기업이 나왔으면 한다.

유엔난민기구에서도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들 지역에 텐트도 좋지만 그들이 사는 지역에 식물공장이 들어서거나 원예센터가 만들어져 원예교육도 실시되고 신선한 채소가 공급되길 기원한다.

또한 WORLD FOOD PROGRAME의 학교교육을 위한 부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급식 원조가 끊긴다는 소식을 전하던 시링 톳게 수상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농업이 있었던 것과 부탄 간호사들이 쿠웨이트등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동영상을 상기하고 그들에게 구루 림포체가 함께 한다는 생각을 잠시 가져본다.

#방글라데시 #UNICEF #KITCHEN GARDEN PROJECT #URBAN DEVELOPMENT PROJE #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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