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일기
오늘은 오랜만에 헬스를 다녀왔다.
"해야 한다"라는 이성적인 자아와 "하기 귀찮다."라는 원시적인 뇌와의 싸움에서
이성적인 자아가 이긴 날이다.
요즘 운동도 안 하고, 방학이라는 자유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까 고민만 했다.
실행 없이 생각으로 삶이 가득 찼다.
블로그를 키워볼까? 나를 퍼스널 브랜딩할까? 알바를 주야장천 할까?
각각 가능성과 손해와 이익을 따지다 보니, 결론은 전부다 안 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역시나, 뇌는 에너지를 아끼는 쪽을 선택하려 한다.
오늘 나는 헬스를 함으로써 원시적인 내 뇌에게 이겼다.
내 뇌도 나의 것이지만, 참 내 편을 안 들어준다.
뇌가 꼼짝 못 하도록,
생각은 적게, 행동은 많이를 실천해야겠다.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운동 가자!
파이팅!